“페인트 칠하고 오물 뿌리고”…인천서 또 ‘보복대행’, 20대 검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관문에 페인트 칠하고, 오물을 뿌리고."
지난 13일 인천의 한 아파트 현관문에 오물을 뿌리는 등 이른바 '보복 대행' 범행을 저지른 20대가 사흘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이 대통령이 해당 글에 인천 서구의 한 아파트 현관에 페인트 칠을 하는 등 보복대행으로 추정되는 범죄가 발생, 경찰이 수사 중이라는 내용의 문서를 첨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돈을 받고 남의 집 현관문에 오물을 뿌리거나 벽에 래커로 욕설이 담긴 낙서를 하는 등 각지에서 여러 차례 ‘보복 대행’ 범죄를 저지른 일당이 지난 4월 2일 서울 양천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연합뉴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6/dt/20260516084518845zqdt.png)
“현관문에 페인트 칠하고, 오물을 뿌리고….”
지난 13일 인천의 한 아파트 현관문에 오물을 뿌리는 등 이른바 ‘보복 대행’ 범행을 저지른 20대가 사흘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 서부경찰서는 재물손괴와 주거침입 등 혐의로 20대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13일 오전 5시 30분쯤 퀵서비스 기사로 위장하고, 서구 청라동 모 아파트 세대 앞 현관문에 페인트칠을 하고 계란 등 음식물을 뿌리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를 추적해 이날 오전 3시 30분쯤 충남 천안의 거주지에서 그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텔레그램 의뢰를 통해 착수금 30만원을 받고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30대 피해자 B씨에게 누군가가 악감정을 품고 보복 대행을 한 것으로 보고, 의뢰자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게 보복 대행을 의뢰한 배후가 누군지를 밝혀내 협박죄 추가 적용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면서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다만, 피해자 B씨는 보복 대행 의뢰자와 관련, 경찰에서 “별달리 짚이는 부분이 없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이전의 다른 ‘보복대행’ 피해자들처럼 사기 피해를 보거나 은행에 지급 정지 신청을 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해당 사건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서 공개하면서 “사적 보복 대행은 부탁받는 사람도 부탁하는 사람도 모두 중대 범죄”라며 “사소하다 생각되는 일로 인생을 그르쳐서야 되겠느냐”고 했다.
그러면서 “현대 문명국가에서 사적 분쟁은 법질서에 따라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이 해당 글에 인천 서구의 한 아파트 현관에 페인트 칠을 하는 등 보복대행으로 추정되는 범죄가 발생, 경찰이 수사 중이라는 내용의 문서를 첨부했다. 해당 문서를 보면 텔레그램을 이용한 보복 대행 범죄는 지난해 8월 대구에서 처음 발생했으며 전날까지 관련 피의자 50명이 검거됐다.
지난 1월 16일 인천 서구에서 돈을 받고 남의 집에 인분을 뿌려 보복성 범행을 대행한 20대 남성 2명이 경찰에 붙잡혀 구속되는 등 ‘보복 대행’이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자, 대 대통령이 직접 경고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김광태 기자 ktkim@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음주운전 실형 받고도 또 ‘만취 운전대’ 배우 손승원…징역 4년 구형
- 에어포스원 막판 합류한 젠슨 황 “두 정상 놀라웠다”… 호랑이 가방 멘 머스크 아들도 ‘시선
- “죄송하다”던 여고생 살해범 장윤기, 반성문은 안썼다
- “이래 봬도 맹금류!”…상점 들어온 황조롱이, 119소방대 구조
- “임신했다, 가족에 알려줄까?”…20대女, 남친 속여 1000만원 뜯어내
- 금강서 여성 추정 시신 발견…경찰 “부검 진행”
- 전광훈 측 “출국금지는 도피 낙인…건강 안좋고 얼굴 알려져 그럴 상황 아냐”
- “문 잠겨 못들어 갔다”…경찰, ‘흉기 사망’ 노래방 1시간반만 늑장진입 논란
- 원안위, 국내 최초 원전 고리 1호기 해체 승인… 원전 해체 시장 열렸다
- "선생님, 보험 안 돼도 로봇수술로 해주세요"…수술 로봇 수입 1년 새 57%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