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계절근로자 맞은 강화군, 농번기 인력난 해소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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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강화군이 처음으로 외국인 계절근로를 도입하면서 농번기 인력난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6일 강화군에 따르면 라오스 국적 계절근로자 36명은 지난 14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 강화군에 첫발을 들였다.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선발된 이들 중 30여명은 지역 농협이 고용주가 되는 공공형 계절근로자로 근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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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강화군청 [강화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6/yonhap/20260516071803669jcsn.jpg)
(강화=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인천시 강화군이 처음으로 외국인 계절근로를 도입하면서 농번기 인력난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6일 강화군에 따르면 라오스 국적 계절근로자 36명은 지난 14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 강화군에 첫발을 들였다.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선발된 이들 중 30여명은 지역 농협이 고용주가 되는 공공형 계절근로자로 근무한다.
지역 농협이 농가에서 필요한 인력을 요청받아 그때그때 계절근로자를 배치해주는 이른바 '인력 중개센터' 역할을 한다.
농가는 일손이 필요할 때만 사람을 구할 수 있는 '노동의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고, 계절근로자들은 농협에서 월급을 받을 수 있어 안정적인 수입을 기대할 수 있다.
나머지는 민간형 계절근로자로, 개별 농가에 직접 고용돼 해당 농가에서 숙식하며 일손을 보탠다.
공항에서 이들을 맞은 강화군은 외국인등록을 위한 결핵 검사, 마약 검사 등을 받을 수 있도록 동행하는 등 지원에 나섰다.
근무 요령과 방식, 근로자 권리 등 국내 생활에 필요한 기본 교육을 마치는 대로 농가에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또 계절근로자의 고충을 확인하고 농가와 원활한 소통을 할 수 있도록 전문 통역인을 고용하기로 했다.
희망하는 계절근로자에는 한국어를 배울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상반기 계절근로자 입국을 시작으로 적극적으로 계절근로를 활용할 계획"이라며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강화군은 지난해 7월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를 방문해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같은 해 9월에는 몽골 울란바토르시 날라이흐구와 협약을 맺었다.
올해 4월에는 방글라데시와 서면 협약을 체결하며 협력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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