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앞에서 감히 ‘뚜껑’ 열다니”…‘강남 오픈카’도 음메 기죽어, 10억원대 페라리 [카슐랭]

최기성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gistar@mk.co.kr) 2026. 5. 16.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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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순간 온 몸이 전율한다.

웬만한 슈퍼 오픈카는 명함도 못 내밀었던 페라리 SF90 스파이더를 대체하는 새로운 '오픈카 황제'다.

국내 출시가격은 10억원 이상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페라리코리아는 지난 13일 서울 반포 전시장에서 페라리 라인업 최상위 오픈톱 모델 '849 테스타로사 스파이더(849 Testarossa Spider)'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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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849 테스타로사 스파이더 [사진출처=페라리/ 편집=최기성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
보는 순간 온 몸이 전율한다. ‘남자의 로망’ 페라리이기 때문?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그냥 페라리가 아니다.

‘수입차 메카’ 서울 강남에서도 시선을 강탈하는 ‘낭만자객’ 슈퍼 스포츠 오픈카다. 지붕(뚜껑) 열고 오픈카 타기 딱 좋은 시기에 딱 맞춰 한국에 왔다.

여기서 끝? 아니다. 웬만한 슈퍼 오픈카는 명함도 못 내밀었던 페라리 SF90 스파이더를 대체하는 새로운 ‘오픈카 황제’다. 탈 때도 내릴 때도 ‘시선 집중’이다.

가격을 알아보는 순간 손이 떨린다. 국내 출시가격은 10억원 이상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서울 강북에서 아파트 한 채를 살 수 있는 돈이다.

페라리 849 테스타로사 스파이더 [사진촬영=최기성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
페라리코리아는 지난 13일 서울 반포 전시장에서 페라리 라인업 최상위 오픈톱 모델 ‘849 테스타로사 스파이더(849 Testarossa Spider)’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스파이더는 한국에서 뚜껑 열리는 차량을 통칭하는 오픈카에 해당한다. 고성능 슈퍼카를 베이스로 만든 오픈카에 스파이더를 붙이는 경우가 많다.

모델명은 1956년 모터스포츠 무대를 휩쓸었던 전설적인 레이싱 엔진의 붉은색 캠 커버에서 유래했다.

1980년대를 호령한 페라리의 아이코닉 로드카인 테스타 로사(Testa Rossa)의 헤리티지도 계승했다.

페라리 849 테스타로사 스파이더 [사진출처=페라리]
849 테스타로사 스파이더는 830cv(Cheval-vapeur)를 발휘하는 V8 트윈터보 엔진에 220cv의 추가출력을 내는 전기모터 3개를 결합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파워트레인을 탑재했다.

이를 통해 양산형 페라리 중 최고 수준인 총 1,050cv의 압도적인 시스템 합산출력을 발휘한다. 이전 모델보다 50cv 향상된 강력한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참고로 1cv는 0.986마력(hp)이다.

페라리 849 테스타로사 스파이더 [사진촬영=최기성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
오픈카 성능도 뛰어나다. 페라리 고유의 접이식 하드톱(RHT)을 적용, 쿠페의 안정감과 스파이더의 개방감을 동시에 추구했다.

루프는 시속 45km 이하의 속도에서도 14초 만에 부드럽게 개폐된다. 오픈톱 주행 때 실내로 유입되는 난기류를 최소화하는 윈드캐처(wind catcher) 시스템을 시트 뒤쪽에 배치했다.

측면 창문 상단에서 유입되는 공기를 좌석 뒤 리어 선반 흡입구로 유도하고 좌석 하단 배출구로 내보내는 방식으로, 캐빈 내 난류를 줄였다.

페라리 849 테스타로사 스파이더 [사진출처=페라리]
탄소섬유, 티타늄 소재를 광범위하게 사용해 30kg 경량화한 아세토 피오라노(Assetto Fiorano) 사양도 있다. 트윈 테일 대신 트윈 윙 구조를 적용해 수직 다운포스가 3배 높아진다.

국내 판매 가격은 미정이다. 업계는 출시가격이 10억원대일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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