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 실수 딛고, KIA 박재현 극적인 역전 홈런
[앵커]
프로야구 KIA가 9회 박재현의 극적인 역전 홈런으로 삼성을 꺾었는데요, 박재현은 경기 내내 수비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지만, 한 방으로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 초반 팽팽한 투수전이 진행된 가운데 KIA 외야수 박재현의 서툰 수비가 KIA 팬들을 아쉽게 만들었습니다.
5회 삼성 이재현의 타구가 박재현의 머리를 넘어갔는데, 타구 판단 미숙이 엿보이는 부분이었습니다.
한 점 차로 앞서던 8회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삼성 전병우의 타구를 박재현이 놓치며 역전을 허용했는데, 실책은 아니었지만, 수준급 수비를 갖춘 선수라면 잡을 수 있는 타구였습니다.
하지만 9회 박재현은 수비에서의 아쉬움을 한 방에 날려버렸습니다.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쳐내 극적인 재역전극을 이끌어냈습니다.
박재현은 올 시즌 6호 홈런으로 새로운 스타 탄생을 알렸습니다.
KIA는 9회 말 김헌곤의 잘 맞은 타구를 우익수 박정우가 놀라운 집중력으로 잡아내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습니다.
올 시즌 타격이 좀처럼 살아나지 않았던 LG 박동원은 모처럼 맹활약을 펼쳤습니다.
박동원은 비거리 140m의 대형 홈런 등 멀티히트로 맹타를 휘두르며 그동안의 부진을 씻어냈습니다.
연일 막강한 타격을 선보이고 있는 한화는 문현빈이 시즌 8호 홈런을 터트리며 좀처럼 식지 않는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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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영규 기자 (youngq@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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