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화물선, 오만 인근 해역서 폭발 후 침몰
[앵커]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선박들이 피격되는 범위가 넓어지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인도 화물선이 오만 인근 해역에서 공격을 받고 폭발 후 침몰했습니다.
이란 전쟁 개시 이후 일어난 두 번째 침몰 사곱니다.
오만 무스카트에서 이도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인도 국적의 목조 화물선 하지 알리호.
오만 인근 해역을 지나다 공격을 받고 불길에 휩싸인 채 가라앉았습니다.
소말리아에서 출발해 가축을 싣고 아랍에미리트 샤르자로 향하던 화물선으로 알려졌습니다.
[무케시 망갈/인도 항만해운수로부 차관보 : "해당 선박은 공격을 받아 선내에 화재가 발생했으며, 이후 침몰했습니다."]
공격 주체는 불분명하지만, 무인기나 미사일 공격을 받은 걸로 추정됩니다.
승무원 14명은 오만 해안경비대에 구조됐습니다.
이번 공격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인도 관련 선박들을 다수 통과시키던 중에 나왔습니다.
인도 외무부는 "인도 국적 선박 공격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강력 반발했습니다.
마침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인도 뉴델리에 있었습니다.
브릭스 외무장관 회의에 참석해 미국을 비난하면서 전쟁을 추구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아바스 아라그치/이란 외무장관/현지 시간 14일 : "우리 국민들은 평화를 사랑하고 전쟁을 추구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이 암울한 상황에서 침략자가 아니라 분노한 사람들입니다."]
미·중 정상회담에서 이란 전쟁 문제가 논의됐지만, 호르무즈의 긴장은 여전합니다.
종전 협상 대표인 이란 국회의장은 미국의 호르무즈 군사 압박이 세계 금융위기로 이어질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오만 무스카트에서 KBS 뉴스 이도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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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윤 기자 (dobb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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