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7경기' 불혹에도 끝나지 않은 노이어의 시간… 2027년까지 재계약 발표, 울라이히도 함께 남는다

임정훈 기자 2026. 5. 16.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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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세의 마누엘 노이어가 바이에른 뮌헨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5일(이하 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노이어와 울라이히의 계약을 2027년 6월 30일까지 연장했다"라고 발표했다.

노이어는 여전히 바이에른 뮌헨의 상징이며 울라이히는 오랜 시간 백업 골키퍼로 신뢰를 쌓았다.

노이어는 현재까지 바이에른 뮌헨의 공식전 597경기에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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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일레븐> 임정훈 기자

 

40세의 마누엘 노이어가 바이에른 뮌헨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스벤 울라이히도 함께 남는다. 바이에른 뮌헨은 다음 시즌에도 경험 많은 골키퍼진을 유지하기로 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5일(이하 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노이어와 울라이히의 계약을 2027년 6월 30일까지 연장했다"라고 발표했다. 이어 "두 선수는 요나스 우르비히와 함께 다음 시즌에도 견고한 골키퍼 조합을 이룰 것이다"라고 전했다.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고려한 계약이다. 노이어는 여전히 바이에른 뮌헨의 상징이며 울라이히는 오랜 시간 백업 골키퍼로 신뢰를 쌓았다. 우르비히는 바이에른 뮌헨이 미래로 보는 자원이다.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바이에른 뮌헨의 막스 에베를 단장은 "세 선수가 각자의 역할을 갖고 있고, 노이어와 울라이히가 우르비히의 성장을 도울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노이어의 의미는 숫자로도 드러난다. 노이어는 2011년 여름 바이에른 유니폼을 입었고  2017년부터는 주장 완장을 찼다. 노이어는 현재까지 바이에른 뮌헨의 공식전 597경기에 출전했다. 600경기 고지를 눈앞에 뒀다.

아울러 분데스리가 우승 13회, DFB 포칼 우승 6회, 독일 슈퍼컵 우승 8회를 차지했다. 2013년과 2020년에는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분데스리가, DFB 포칼을 모두 들어 올리며 두 차례의 트레블을 완성했다. 같은 해 클럽월드컵과 UEFA 슈퍼컵도 품었다.

그는 단순히 오래 버틴 골키퍼가 아니다. 노이어는 골키퍼라는 포지션의 기준을 바꾼 선수였다. 골문 앞에서 막는 데 그치지 않았다. 수비 뒷공간을 넓게 커버했고, 발밑으로 빌드업에 관여했다. '스위퍼 키퍼'라는 단어를 현대 축구의 중심으로 끌어올린 인물이었다.

바이에른 뮌헨의 얀-크리스티안 드레젠 CEO는 노이어를 두고 "구단 역사상 최고의 영입 중 하나다. 그는 골키퍼 경기의 한계를 뛰어넘었고, 40세의 나이에도 여전히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노이어도 재계약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노이어는 계약 연장 이후 인터뷰에서 "정말 기쁘다. 결정을 내리기까지 시간이 꽤 걸렸다. 나와 구단에게 중요한 결정었기 때문이다"라며 "이곳의 모든 조건이 나에게 맞는다. 훌륭한 코칭스태프와 선수단을 갖춘 우리는 최고의 팀이라도 이길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동료 울라이히도 한 시즌 더 바이에른 뮌헨에 남는다. 그는 2015년부터 팀에 몸담았고, 2020-21시즌 함부르크 SV로의 한 시즌 임대를 제외하면 줄곧 바이에른 뮌헨에서 시간을 보냈다. 울라이히는 지금까지 바이에른 뮌헨에서 104경기에 출전했다.

또한 그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분데스리가 10회, DFB 포칼 3회, 독일 슈퍼컵 6회 우승을 경험했다. 2020년 UCL과 UEFA 슈퍼컵 우승 당시에도 스쿼드에 포함됐다.

이번 재계약은 노이어 개인에게도 중요한 신호다. 불혹에도 바이에른 뮌헨과 독일은 그를 여전히 경쟁력 있는 골키퍼로 보고 있다. 

이번 2026 FIFA(국제축구연맹)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독일 대표팀 복귀 가능성도 주목받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지난 14일 "노이어는 독일축구협회(DFB)가 FIFA에 제출한 월드컵 예비 명단 55인에 포함됐다"라고 전했다.

노이어는 유로 2024 이후 대표팀 은퇴를 발표하며 사실상 국제무대와 거리를 뒀다. 그러나 독일에선 월드컵을 앞두고 다시 노이어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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