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관된 모두가 부끄러운 일"…이럴 거면 왜 데려갔나? 리버풀 잠시 떠난 유망주 PL 5경기 110분이 전부라니, 사령탑 공개 사과

김건호 기자 2026. 5. 16.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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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나이 에메리 애스턴 빌라 감독은 출전이 제한된 하비 엘리엇에게 사과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이 일은 연관된 모든 이들에게 부끄러운 일이다."

우나이 에메리 애스턴 빌라 감독이 리버풀에서 빌라로 임대 이적한 하비 엘리엇에게 사과했다.

엘리엇은 지난여름 이적시장 막판 리버풀에서 빌라로 한 시즌 임대됐다. 하지만 그는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내고 있다. 11경기에 나왔으며 총출전 시간은 284분이 전부다. 특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단 5경기밖에 나서지 못했고 110분을 뛰었다.

이유가 있다. 빌라는 엘리엇이 PL 10경기에 출전할 때 3500만 파운드(약 700억 원)에 완전 영입해야 하는 의무 조항을 이행해야 했기 때문.

빌라는 16일 오전 4시(한국시각)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5-26시즌 PL 37라운드 리버풀과의 맞대결에서 4-2로 승리했다.

에메리 감독은 리버풀전을 앞두고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서 엘리엇 계약에 관해 입을 열었다.

에메리 감독은 "이 일은 연관된 모든 이들에게 부끄러운 일이다. 하비 엘리엇에 대한 미안함이 매일 내 마음속에 있다"며 "하지만 이것은 책임의 문제다. 우리에게도 책임이 있고 리버풀에도 책임이 있다. 한 인간으로서, 한 사람으로서 이번 시즌이 흘러온 방식은 참으로 힘들었다"고 밝혔다.

우나이 에메리 애스턴 빌라 감독은 출전이 제한된 하비 엘리엇에게 사과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아르네 슬롯 리버풀 감독은 엘리엇이 복귀할 것으로 밝혔다.

사령탑은 "그에게나 우리 모두에게, 그리고 아마 빌라 측에도 이번 임대는 원하는 대로 풀리지 않았을 것이다. 보통 선수를 영입하거나 임대할 때는 기용하기 위해 데려오는 것이기 때문"이라며 "출전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그 이유를 내가 답할 수는 없다. 하지만 특히 지난 시즌 우리와 함께하며 280분보다 훨씬 더 많은 시간을 뛰었던 선수가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것은 결코 좋은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얻기 위해 그곳으로 갔지만, 불행히도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U21 유로에서 아주 잘했던 그런 재능 있는 선수라면 점점 더 많은 시간을 뛰길 바랄 수밖에 없다"며 "그가 간 팀은 아주 좋은 선수가 많은 훌륭한 팀이기도 하다. 왜 그가 기대했던 만큼 뛰지 못했는지 그 이유는 내가 알지 못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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