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북 저커버그 제국의 민낯… 분노한 퇴사자의 회고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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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노트북은 즉시 회수되었다. 수년 동안 회사에 두고 쌓아온 개인 물품을 챙기러 책상으로 돌아가는 것조차 허락되지 않았다 팀원들에게, 그리고 내가 아끼던 비서에게 작별 인사를 하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거절당했다."
소셜 네트워크 제국을 건설한 마크 저커버그와 페이스북 최고경영진 최측근으로서 7년간 일한 뉴질랜드 출신 변호사의 생생한 회고록이다.
이후 작성된 기록에는 저커버그를 비롯한 페이스북 제국 최고위층의 다양한 행태가 블랙코미디처럼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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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어리스 피플/세라 윈윌리엄스/안진환 옮김/디플롯/2만3000원
“내 노트북은 즉시 회수되었다. 수년 동안 회사에 두고 쌓아온 개인 물품을 챙기러 책상으로 돌아가는 것조차 허락되지 않았다… 팀원들에게, 그리고 내가 아끼던 비서에게 작별 인사를 하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거절당했다.”
소셜 네트워크 제국을 건설한 마크 저커버그와 페이스북 최고경영진 최측근으로서 7년간 일한 뉴질랜드 출신 변호사의 생생한 회고록이다.

미얀마 사태는 책이 고발하는 페이스북 경영진의 ‘무심함’이 낳은 극단적 비극이다. 유엔 인권 침해 조사 보고서는 2017년 로힝야족 학살에서 페이스북이 수행한 역할에 스무 쪽 이상을 할애했다. 미얀마에서 페이스북은 사실상 인터넷 그 자체였다. 인터넷 접속 인구 거의 전부가 페이스북만 사용했다. 미얀마 군부는 이 독점적 플랫폼을 무기로 삼아 수백 개의 위장 계정을 통해 반로힝야 혐오 콘텐츠를 조직적으로 살포했다. 페이스북은 2012년부터 자사 알고리즘이 현실 폭력을 증폭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내부적으로 인지하고 있었고, 현지 시민단체들로부터도 수차례 경고를 받았지만 묵살했다. 2017년 8월 군부의 ‘소탕 작전’으로 로힝야족 1만명 이상이 학살되고 73만명이 방글라데시로 탈출했다. 유엔 진상조사단은 페이스북이 이 학살에서 결정적 역할을 수행했다고 공식 결론 내렸다. 저자는 2014년부터 미얀마의 비정부기구들과 비밀리에 접촉하며 혐오 콘텐츠 문제를 경영진에 지속적으로 제기했지만 묵살됐다고 주장한다.
박성준 선임기자 alex@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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