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KBO 돌아와야 하나…'대전 예수' ML 콜업보다 방출이 더 빠르다고? "바이아웃 가능성 높다"

박승환 기자 2026. 5. 16. 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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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이언 와이스

[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바이아웃 처리될 가능성이 더 커 보인다"

지난 2018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4라운드 전체 129순위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지명을 받은 라이언 와이스는 올해가 되기 전까지 단 한 번도 빅리그의 부름을 받지 못하던 투수였다. 2024년 한화 이글스와 손을 잡았을 때에도 대체 외국인 선수의 신분이었다. 그런데 이 기회가 와이스의 인생을 바꿔놨다.

와이스는 2024년 단기 알바로 한화 유니폼을 입게 됐는데, 매우 인상적인 활약을 선보이며, 정규직으로 전환이 됐고, 16경기에서 5승 5패 평균자책점 3.73으로 매우 인상적인 결과를 남겼다. 이에 한화는 2025년의 동행을 제안했고, 와이스는 지난해 30경기에서 178⅔이닝을 소화하며 16승 5패 평균자책점 2.87로 펄펄 날아올랐다.

이에 와이스는 코디 폰세(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함께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의 시선을 사로잡았고, 지난 겨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1년 250만 달러(약 37억원)의 계약을 맺으며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입단하게 됐다. 그리고 와이스는 시범경기 4경기(1선발)에서 1승 1홀드 평균자책점 3.48를 마크하며, 선발 후보로 거론될 만큼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준 끝에 개막 로스터에 승선하는 기쁨을 맛봤다.

그런데 정규시즌이 시작되자, 와이스가 난타를 당하기 시작했다. 와이스는 메이저리그 데뷔 첫 등판이었던 지난 3월 28일(이하 한국시간) LA 에인절스전에서 1이닝 1실점(1자책)으로 아쉬운 결과를 남겼다. 그래도 이후 보스턴 레드삭스(2이닝 무실점), 애슬레틱스(3이닝 무실점)을 상대로 인상적인 투구를 펼치며, 확실히 자리를 잡는 듯했는데, 이후가 문제였다.

▲ 라이언 와이스
▲ 라이언 와이스

와이스는 지난달 7일 콜로라도 로키스전(2⅔이닝 7실점)을 시작으로 시애틀 매리너스(2⅓이닝 2실점)와 맞대결에서 모두 패전을 떠안는 등 연달아 무너지기 시작했다. 이때 휴스턴의 선발진이 붕괴되면서, 와이스는 선발로 마운드에 오를 수 있는 기회까지 받았는데, 결과는 크게 다르지 않았다.

와이스는 다시 만난 콜로라도를 상대로 첫 선발 등판에서 3⅔이닝 2실점(2자책)으로 허덕였고, 이후 클리블랜드 가디언스(3⅓이닝 2실점), 볼티모어 오리올스(3⅔이닝 3실점), LA 다저스(4⅓이닝 7실점)를 상대로 박살나면서, 올해 9경기(2선발)에 나서 3패 평균자책점 7.62라는 최악의 결과를 남긴 채 마이너리그로 강등됐다.

그래도 트리플A에서의 모습은 나쁘지 않았다. 와이스는 지난 11일 콜로라도 트리플A 앨버커키 아이소톱스를 상대로 선발 등판해 4⅔이닝 4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역투했다. 그러나 와이스가 언제 다시 빅리그로 돌아올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러한 가운데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루머스(MLBTR)'는 와이스가 시즌을 완주하지 못하고 방출될 것으로 전망했다.

매체는 15일 "휴스턴은 지난 겨울 와이스와 260만 달러 규모의 FA 계약을 체결했다. 와이스는 메이저리그 경험은 없었지만, 한화에서 뛰어난 1년 반을 보냈다. 와이스는 30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87을 기록했고, 탈삼진 207개로 리그 4위에 올랐다. 휴스턴은 와이스를 선발 후보로 영입했다. 하지만 와이스는 롱릴리프 역할을 맡게 됐고, 제구 난조에 시달리며 상대 타자 15%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그 결과 26이닝에서 평균자책점이 8점에 가까워졌다"고 지적했다.

계속해서 'MLBTR'은 "와이스는 상대 타자 23%를 삼진 처리했고, 평균 패스트볼은 95마일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볼넷 문제와 시즌 초반 피홈런 이슈로 인해 지난주 트리플A로 옵션 이동됐다. 이후 트리플A 데뷔전에서는 4⅔이닝 3탈삼진 1실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500만 달러의 구단 옵션은 충분히 감당 가능한 수준이기 때문에 와이스가 제구를 안정시킨다면, 프런트의 관심을 다시 끌 가능성은 있다"고 짚었다.

▲ 라이언 와이스
▲ 라이언 와이스 ⓒ연합뉴스

하지만 와이스가 구단의 주목을 받기 전에 휴스턴과 결별이 더 빠를 것으로 전망했다. 'MLBTR'은 "다만 현재까지 와이스는 휴스턴이 기대했던 방향으로 흘러가지 않았고, 옵션이 실행되기보다는 바이아웃 처리될 가능성이 더 커 보인다"고 내다봤다.

물론 이 모든 것은 전망에 불과하다. 트리플A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고, 다시 빅리그의 부름을 받은 뒤 달라진 투구 내용을 기록한다면, 평가는 언제든 바뀔 수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긍정적인 것보다는 부정적인 시선이 더 큰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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