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식 감독 부임 임박' 캐릭 향한 '성골 유스' 마이누의 절대 신뢰…"그가 하는 말은 보석, 모두 믿을 수 있다"

이태훈 기자 2026. 5. 16. 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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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비 마이누가 마이클 캐릭 감독을 향한 강한 신뢰를 드러냈다.

루벤 아모림 체제에서 입지를 잃었던 마이누는 캐릭 부임 이후 다시 살아났다.

마이누는 아모림 감독 아래에서 단 한 차례도 프리미어리그 선발 출전을 기록하지 못했다.

마이누에게 캐릭은 단순한 임시 감독이 아니라 커리어를 다시 살려준 은인에 가까운 존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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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이태훈 기자] 코비 마이누가 마이클 캐릭 감독을 향한 강한 신뢰를 드러냈다. 루벤 아모림 체제에서 입지를 잃었던 마이누는 캐릭 부임 이후 다시 살아났다.

마이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스 출신으로 큰 기대를 받은 재능이다. 1군 데뷔 이후 빠르게 성장했고, 프로 데뷔 1년 만에 주전 미드필더로 자리 잡으며 맨유 중원의 미래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올 시즌 초반 상황은 완전히 달랐다.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좀처럼 기회를 얻지 못했고,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길어졌다.

결국 마이누는 지난여름 이적시장 막판 임대 이적을 요청하기도 했다. 하지만 맨유는 이를 거절했다. 문제는 이후에도 달라지지 않았다는 점이다. 마이누는 아모림 감독 아래에서 단 한 차례도 프리미어리그 선발 출전을 기록하지 못했다. 팀 내 입지가 크게 흔들리던 시기였다.

반전은 1월 찾아왔다. 아모림 감독이 경질되고, 마이클 캐릭이 시즌 종료까지 팀을 맡게 됐다. 캐릭은 부임 직후 마이누를 다시 중앙 미드필더로 기용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 시절 마이누가 두각을 드러냈던 바로 그 자리였다. 마이누는 주어진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빌드업, 수비 가담, 경기 운영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맨유 중원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경기력이 회복되자 상황도 빠르게 달라졌다. 마이누는 다시 맨유의 핵심 자원으로 평가받기 시작했고,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재승선했다. 여기에 어린 시절부터 몸담았던 맨유와 새 계약까지 체결하며 구단의 신뢰를 되찾았다.

마이누는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힘들었던 시기를 돌아봤다. 팀을 떠나는 데 얼마나 가까웠느냐는 질문에 그는 "경기에 많이 뛰지 못하거나 아예 뛰지 못하면 모든 것을 고려하게 된다. 하지만 내 머릿속 가장 앞에 있던 것은 항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는 것, 그리고 내가 자란 이 클럽에서 계속 뛰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캐릭 부임은 마이누에게 결정적인 전환점이었다. 마이누는 캐릭에 대해 "그는 모든 면에서 도와줬다. 경기장 안에서는 나와 같은 포지션에서 뛰었던 사람이기 때문에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팁과 조언을 줬다. 또 한 사람으로서 나를 관리하는 방식도 좋았다. 가족은 어떤지 같은 것도 물어봐 줬다"고 말했다.

이어 캐릭의 선수 관리 능력을 높게 평가했다. 마이누는 "그냥 한 사람처럼 대화해준다. 단순히 일로만 대하지 않는다. 감독이 경기의 다른 면을 볼 수 있을 때 선수에게는 분명 도움이 된다. 그는 실제로 그 자리에 있었고, 이 클럽에서 뛰어봤기 때문에 그럴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극찬도 이어졌다. 마이누는 "그가 하는 말은 모두 믿을 수 있다. 그는 이 클럽에서 뛰었고, 이 클럽이 어떤 곳인지 안다. 경기장 안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경기장 밖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도 안다. 그가 하는 말은 정말 전부 보석 같다"고 말했다.

아모림 체제에서는 이적까지 고민했던 마이누였다. 하지만 캐릭의 신뢰 속에 다시 주전으로 올라섰고, 대표팀까지 돌아왔다. 마이누에게 캐릭은 단순한 임시 감독이 아니라 커리어를 다시 살려준 은인에 가까운 존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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