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시진핑과 ‘대만 무기판매’ 구체 논의” 발언 파장

박대기 2026. 5. 16. 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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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의 대만에 대한 무기 판매와 관련,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매우 상세히" 논의했다고 밝히면서 미국이 44년 동안 견지해온 '대만 정책'을 변경하는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 전망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방문을 마치고 귀국길 전용기 안에서 취재진과 만나 '레이건 대통령이 대만에 대한 무기 판매에 관해 미국은 중국과 협의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는데 당신은 (시 주석과) 상의한 것 같다'는 질의에 "1980년대는 꽤 먼 과거"라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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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의 대만에 대한 무기 판매와 관련,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매우 상세히" 논의했다고 밝히면서 미국이 44년 동안 견지해온 '대만 정책'을 변경하는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 전망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방문을 마치고 귀국길 전용기 안에서 취재진과 만나 '레이건 대통령이 대만에 대한 무기 판매에 관해 미국은 중국과 협의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는데 당신은 (시 주석과) 상의한 것 같다'는 질의에 "1980년대는 꽤 먼 과거"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그(시진핑)는 분명히 그(무기 판매)와 관련해 얘기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그래서 내가 어쩌라는 것인가. '그것에 관해 얘기하고 싶지 않다. 1982년에 서명된 합의가 있다'고 답하라는 것인가"라며 "아니다. 우리는 대만에 대한 무기 판매에 대해 논의했다. 사실 무기 판매에 관한 모든 논의는 '아주 상세하게'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그러면서 "나는 결정을 내릴 것"이라며 "하지만, 알다시피 지금 당장 우리가 가장 원하지 않는 것은 9천500마일 떨어진 곳에서의 전쟁"이라고 했습니다.

미국은 레이건 행정부 시절인 1982년 대만에 대한 '6대 보장'을 발표했고, 6개 항목 중 '대만에 대한 무기 판매 시 중국과 사전 협의를 진행하지 않는다'는 항목이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작년 12월에 대만에 111억 달러 규모의 무기를 판매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했으며, 여기 더해 최소 140억 달러 규모의 또 다른 무기 판매 패키지를 준비 중인데 향후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에 따라 이러한 논란과 우려는 더욱 커질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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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기 기자 (wait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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