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최소 케인이나 베일과 동급, 어쩌면 그 이상”…토트넘 10년 대역사 영원히 잊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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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에서 써 내려간 10년의 역사는 영원히 기억된다.
토트넘 소식통 '더 보이 홋스퍼'는 14일(한국시간) "손흥민은 2015년부터 2025년까지 10년간 토트넘에서 활약하며 뛰어난 경기력과 충성심, 리더십 그리고 끝내 메이저 트로피까지 안겨준 선수로 평가받는다. 손흥민은 현재 토트넘 역사상 가장 사랑받는 레전드 중 한 명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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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에서 써 내려간 10년의 역사는 영원히 기억된다.
토트넘 소식통 ‘더 보이 홋스퍼’는 14일(한국시간) “손흥민은 2015년부터 2025년까지 10년간 토트넘에서 활약하며 뛰어난 경기력과 충성심, 리더십 그리고 끝내 메이저 트로피까지 안겨준 선수로 평가받는다. 손흥민은 현재 토트넘 역사상 가장 사랑받는 레전드 중 한 명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전했다.
토트넘 팬들 사이에서 손흥민은 말 그대로 ‘레전드’다. 실력도 실력이지만, 팬들은 단순히 실력만으로 손흥민을 레전드로 추앙하는 게 아니다. 팀을 향한 충성도와 헌신이라는 지표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지난달 축구 콘텐츠 매체 ‘매드 풋볼’이 21세기 토트넘 선수 탑6를 선정하며, 해리 케인과 가레스 베일을 뒤로하고 손흥민을 1위로 선정한 이유다.
손흥민은 스스로 길을 개척했다. 지난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한 뒤, 데뷔 시즌 활약상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PL) 특유의 거친 몸싸움과 빠른 템포에 적응하지 못하며 후보로 밀려났다. 데뷔 시즌 직후 독일 분데스리가 복귀를 진지하게 고민할 정도. 다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설득 끝에 손흥민은 잔류를 결심하며 도전을 택했다.
토트넘 잔류 결정은 ‘신의 한 수’였다. 마침내 리그 최정상급 윙어로 자리매김하기 시작했다. 손흥민은 PL 템포에 적응하며 특유의 스피드를 활용한 드리블 돌파를 이어가기 시작했다. 여기에 손흥민 특유의 양발 감아차기로 PL을 폭격하기 시작했다.
전성기에 접어드는 시점, 손흥민을 향한 러브콜이 쏟아졌다. 그러나 손흥민은 잔류를 선택했다. 토트넘에 남아 생애 첫 번째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토트넘을 끈질기게 괴롭힌 ‘무관 딱지’를 떼겠다는 심산이었다. 케인, 크리스티안 에릭센, 카일 워커가 우승을 위해 떠나는 와중에도, 손흥민은 혼자 잔류를 택했다.
딱 10년이 되던 해, 손흥민은 염원을 달성했다. 주장 완장을 차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우승하며, 토트넘에 17년 만의 우승을 안겼다. 손흥민의 10년 헌신은 우승이라는 마지막 조각과 함께 완성됐고, 지난해 8월 한국에서 성대한 고별전을 치르며 작별했다.
토트넘을 떠난 지 약 9개월의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팬들은 손흥민을 잊지 못한다. 매체는 “손흥민은 종종 토트넘의 현대사를 대표하는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일부 팬들과 전문가들의 21세기 영향력 관련 설문에서는 베일이나 케인과 어깨를 나란히 하거나, 그 이상으로 평가받기도 한다. ‘손흥민이 곧 토트넘이다’라는 표현이나, UEL 결승 이후 베일이 손흥민의 레전드 지위를 인정한 발언은 이러한 분위기를 잘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손흥민의 유산은 오랜 시간 우승 없이도 최고의 활약을 이어간 ‘구단의 상징’이라는 점에 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완벽한 우승 엔딩까지 만들어내며, 단순히 한 시대를 스쳐 지나간 스타가 아니라 구단의 벽을 허문 상징적 레전드로 자리매김하게 됐다”며 손흥민을 향한 찬사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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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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