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마다 꽃향기 물씬"…신안군, 오월 ‘3색 꽃 대축제’ 개막

박장균 기자 2026. 5. 15.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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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산도 샤스타데이지·하의 옥도 작약
안좌 퍼플섬 라벤더축제 동시 개막
김대인 부군수 "안전·쾌적 운영에 만전"

전남 신안군이 15일 관내 주요 섬 3곳에서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꽃 축제를 동시에 개막하며 '꽃 피는 섬 신안'의 진면목을 선보이고 있다.

먼저 장산도 화이트정원에서는 '2026 섬 샤스타데이지 축제'가 막을 올렸다. 초여름 눈꽃을 연상케 하는 순백의 샤스타데이지가 장관을 이루며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신안군은 관광객 편의를 위해 섬 역사와 자연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장산투어 버스'도 운영하고 있다. 축제는 오는 17일까지 진행된다.

하의면 옥도에서는 화려한 '섬 작약 축제'가 개막했다. 올해는 강렬한 붉은 작약과 함께 우아한 자태의 흰색 작약이 동시에 만개해 한층 더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진 붉고 하얀 작약의 향연은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오는 25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세계적인 관광지로 자리매김한 안좌면 퍼플섬 박지도·반월도에서는 '퍼플섬 라벤더 꽃 축제'가 시작됐다. 보랏빛 다리와 마을 풍경 위로 라벤더 향기가 더해지며 섬 전체가 보랏빛 감성으로 물들고 있다. 라벤더 축제 역시 오는 25일까지 열리며 신안군 대표 브랜드 축제로서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김대인 신안부군수는 개막 현장에서 "장산도의 순백, 하의 옥도의 적백(赤白), 안좌 퍼플섬의 보랏빛이 어우러져 신안군 전체가 거대한 정원으로 변했다"며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여객선 증편과 안전요원 배치 등 안전하고 쾌적한 축제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안군은 축제 기간 선박 운항 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안내 표지판 설치 등 방문객 편의 제공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신안/박장균 기자 jkjh112@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