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2조5천억 지역 화폐"...MB와 청계천 산책한 오세훈
[앵커]
6·3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 서울에선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후보의 '폭행 논란'을 중심으로 여야 선거전이 뜨겁습니다.
정 후보는 지역 상품권 발행 등 공약을 앞세워 분위기 전환에 나섰고, 오 후보는 연일 보수 결집을 띄우고 있습니다.
박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는 '이재명 대통령 트레이드 마크' 정책인 지역사랑 상품권을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지역 상품권은 가장 체감도 높은 민생 정책이라며 당선 즉시 조기 추경을 집행해 2조5천억 원가량 지역 화폐를 발행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정원오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생활비 부담을 직접 덜고 골목상권 매출을 살리는 가장 체감도 높은 민생 정책입니다.]
'폭행 논란' 수습으로 진땀을 빼는 상황 속에 공약으로 국면 전환을 시도한 건데, 다만, 현장에선 관련 질문이 쏟아졌습니다.
[정원오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마타도어 아니면 이번 선거를 뒤집기 어렵단 판단으로 하고 있는 허위조작입니다.]
정 후보는 광화문 '감사의 정원' 현장을 찾아 '오세훈 실정'을 부각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는 스승의 날, '마음속 스승'이라는 이명박 전 대통령과 청계천을 걸었습니다.
[이명박 / 전 대통령 : 청계천 아름답게 만든 사람 여깄어요.]
[오세훈 /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청계천 사업이 저에게 준 인사이트는 상전벽해 같은 변화의 단초가 됐습니다.]
전날 유승민 전 의원에 이어 MB까지, '보수 대통합'을 기치로 결집에 주력하는 건데, 상대 정원오 후보를 향해 토론하자, 거듭 압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세훈 /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토론을 회피하면서 정책선거를 하자고 주장하는 건 참으로 앞뒤가 맞지 않는 언행 불일치라고 생각합니다.]
오후엔 '강남 3구'를 잇달아 방문해, 부동산 이슈로 텃밭 다지기에 나섰습니다.
국회에선 국민의힘 단독으로 정 후보 폭행 사건 관련 성평등가족위원회의가 열렸습니다.
[조은희 / 국민의힘 의원 : 지하에 있는 곳에서 커피를 마십니까. 성매매를 강요했습니까. 안 했습니까. 왜 답을 못하십니까.]
회의에 불참한 민주당은, 야당을 허위사실 유포로 고발했습니다.
[이주희 / 더불어민주당 의원 : 허위 사실을 앞세워 성평등위원회 상임위를 악용하고 있습니다. 강력한 법적 조치에 나설 것임을 분명히 밝힙니다.]
우세 평가를 받는 정원오 후보가 남 탓하는 상대와 싸우지 않겠다며 논란 차단에 집중하는 사이, 오세훈 후보는 노련하게 역전 기회를 엿보고 있습니다.
여야 모두 서울 지지율 격차가 좁혀졌다고 분석하는데, 누구 전략이 통할지 지켜볼 일입니다.
YTN 박정현입니다.
영상기자 : 이상은 이승창 박진우
영상편집 : 서영미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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