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등록] 춘천시의원 사선거구 또 무투표…권희영·김용갑 사실상 당선

이상학 2026. 5. 15. 22:57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4년 전 이어 같은 정당·같은 후보 구도 재연…지역 정가 "매우 이례적"
지역정가 "현역 인지도 복합 작용" 평가…두 후보 "무거운 책임감 느껴"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의원 사선거구(서면·사북면·신사우동)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권희영 후보와 국민의힘 김용갑 후보가 4년 전 지방선거에 이어 또다시 투표 없이 당선될 것으로 보인다.

춘천시의원 사선거구 권희영(왼쪽), 김용갑 후보 [후보 측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시선거관리위원회는 15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 등록 마감 결과 춘천시의회 의원선거 사선거구는 후보자 수가 의원정수와 같아 투표를 실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마감 결과 사선거구에는 권 후보와 김 후보 등 2명만 등록했다. 해당 선거구는 의원정수도 2명이어서 별도 투표 없이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공직선거법은 후보자 수가 해당 선거구 의원정수를 넘지 않을 경우 투표를 실시하지 않고 선거일에 당선인을 결정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특히 두 후보는 2022년 제8회 지방선거에서도 같은 정당 소속으로 같은 선거구에 출마해 무투표 당선된 바 있어 지역정가 안팎에서는 매우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당시에도 춘천시의원 사선거구에는 권희영·김용갑 후보만 등록해 도내 기초의원 선거구 가운데 유일한 무투표 선거구로 기록됐다.

이에 따라 이들 후보는 선거 유세를 중단하고 선거사무실 폐쇄와 현수막 철거에 들어간다.

6ㆍ3 지방선거 (PG) [김선영 제작] 일러스트

지역정가에서는 지역구를 기반으로 한 두 현역 의원의 지역 조직력과 인지도, 안정적인 의정활동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여기에 여야 양당이 각각 후보를 1명씩만 공천하면서 추가적인 출마 움직임도 크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무투표 당선이 확정되면서 선거일까지 특별한 사유가 발생하지 않을 경우 두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없이 재선 시의원으로 의정활동을 이어가게 됐다.

권희영 후보는 "두 번째 무투표 당선으로 의정활동을 이어가게 돼 시민들에게 100배가 넘는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주민들의 신뢰에 책임 있는 의정활동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김용갑 후보는 "오랜 기간 지역에서 봉사활동과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이어온 부분을 주민들이 인정해준 것 같다"며 "지역 미래 100년을 위한 의정활동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hak@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