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다시 1,500원대…인플레 우려에 달러 강세

2026. 5. 15. 22:46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원·달러 환율이 다시 1,500원대로 올라섰습니다.

시장에서는 당분간 여러 악재가 겹치며 고환율 흐름이 이어질 거란 전망이 나오는데요.

김수빈 기자입니다.

[기자]

원·달러 환율이 다시 1,500원 선 위로 올라섰습니다.

환율은 전장보다 9.8원 오른 1,500.8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습니다.

환율이 1,500원을 넘어선 건 지난달 7일 이후 약 한 달여 만입니다.

최근 코스피가 단기간에 가파르게 오른 뒤 외국인 매도세가 강해진 영향이 컸습니다.

외국인은 국내 증시에서 7거래일 연속 대규모 순매도를 이어갔습니다.

최근 일주일 동안 팔아치운 규모만 30조 원을 넘습니다.

여기에 미국 물가 충격도 시장 불안을 키웠습니다.

최근 발표된 미국 소비자물가와 생산자물가가 모두 예상보다 강하게 나오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커졌습니다.

이에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도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이제 금리 인하 기대보다 긴축 가능성에 더 주목하는 분위기입니다.

실제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4.5%를 돌파했고, 일본 10년물 국채 금리 역시 2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선을 웃도는 점도 부담입니다.

원유 수입 부담이 커질수록 달러 수요가 늘어 원화 약세 압력을 키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대외 불안 요인들이 한꺼번에 겹치면서 당분간 환율 변동성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박형중 /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 "통화정책이 긴축적으로 선회할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고요. 앞으로 고물가와 고유가, 고환율 긴축 이슈는 계속해서 부각될 이슈고 지금보다 강화된 형태로 시장에 부담이 될 가능성이 있죠."

1,500원대에 재진입한 환율이 계속해서 상단을 높일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김수빈입니다.

[영상취재 문주형]

[영상편집 이유리]

[그래픽 강성훈]

#물가 #환율 #코스피 #국제유가 #국채금리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수빈(soup@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