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1분기 美매출만 33.9조원…‘큰손’ 엔비디아 매출 7.7조원

이원율 2026. 5. 15.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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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올해 1분기 전체 매출 내 미국 비중으로 65% 수준을 달성했다.

15일 SK하이닉스가 공시한 분기보고서를 보면 올해 1분기 국내외 지역별 매출 합계(52조5763억원)에서 미국은 64.7%(33조9992억원)를 차지했다.

SK하이닉스의 매출 성장에는 미국 빅테크를 대상으로 한 HBM 등 메모리 제품 판매 확대 등이 결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특히나 SK하이닉스는 HBM3E(5세대)를 비롯한 메모리 반도체를 엔비디아 등 빅테크에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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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123RF]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SK하이닉스가 올해 1분기 전체 매출 내 미국 비중으로 65% 수준을 달성했다. 미국 주요 빅테크를 상대로 한 고대역폭 메모리(HBM) 등 메모리 전 제품군의 수요 급증에 힘입은 성과로 풀이된다.

15일 SK하이닉스가 공시한 분기보고서를 보면 올해 1분기 국내외 지역별 매출 합계(52조5763억원)에서 미국은 64.7%(33조9992억원)를 차지했다.

지난해 1분기 미국 매출(12조7945억원)은 72% 수준이었다. 이와 비교하면 7%포인트 떨어진 숫자지만, 매출액은 21조원 이상 껑충 뛴 것이다.

이런 가운데 SK하이닉스는 올해 1분기 ‘큰손’ 엔비디아에 7조7806억원 매출을 올린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는 같은 기간 회사 전체 매출의 14.8% 수준에 이른다. 전년 동기 대비(4조7862억원)로 견줘보면 매출은 62.6%나 오른 것이다.

SK하이닉스의 매출 성장에는 미국 빅테크를 대상으로 한 HBM 등 메모리 제품 판매 확대 등이 결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특히나 SK하이닉스는 HBM3E(5세대)를 비롯한 메모리 반도체를 엔비디아 등 빅테크에 공급하고 있다. 여기에 차세대 제품인 HBM4(6세대) 공급도 앞둔 상황이다.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에도 ‘속도’

SK하이닉스는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수급 부족에 대응하기 위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오는 8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1기 팹 2단계 건물을 착공한다는 게 업계 측 설명이다.

최근에는 2기 팹 구축 계획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는 경기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일대에 416만㎡ 규모로 꾸려지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 산단에 최첨단 팹 4개를 건설할 계획이다.

전 세계적인 AI붐으로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SK하이닉스 등 메모리 반도체 업체들은 설비 투자를 앞당겨 몰려드는 주문에 대응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수요에 맞춰 따라가기 위해 계속해 속도를 내는 상황일 것”이라며 “업계 선두권을 유지하기 위해선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갈 수밖에 없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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