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뭔데 프랑스 대표팀을 꿈꿔?” 동료조차 비웃었지만…5년 뒤 ‘월드컵 감격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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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필리프 마테타가 프랑스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월드컵 무대를 누빈다.
마테타는 지난해 10월 '레퀴프'와의 인터뷰에서 "팰리스에 처음 왔을 때, 아직 경기(데뷔전)도 치르지 못할 때였다. 라커룸에서 프랑스 대표팀 (발탁) 이야기를 했더니, 자하 같은 동료들이 웃더라. 다들 '팰리스에서도 아직 못 뛰는데 프랑스 대표팀을 생각한다고? 미쳤다'고 말했다. 하지만 나는 '그것이 내 목표고, 내가 뭘 할 수 있는지 보여주기만 하면 된다'고 답했다. 내 꿈은 언제나 프랑스 대표팀에서 뛰는 것이었다. 언젠가 기회가 올 것이라 믿었다"고 폭로한 바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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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장 필리프 마테타가 프랑스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월드컵 무대를 누빈다.
프랑스축구협회는 14일(한국시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나설 대표팀 최종 명단 26일 발표했다.
‘우승’을 노리는 초호화 군단다웠다.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고배를 마신 프랑스는 이번 대회에서 아픔을 씻겠다는 다짐이다. 디디에 데샹 감독은 목표에 걸맞은 선수들로 구성한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공격진에 킬리안 음바페, 우스만 뎀벨레, 데지레 두에, 마이클 올리세, 라얀 셰르키 등 최정상급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중원에서는 오렐리엥 추아메니, 아드리앙 라비오, 은골로 캉테가 포함됐다. 수비진에는 다요 우파메카노, 윌리엄 살리바, 테오 에르난데스 등이 이름을 올렸다.
휘황찬란한 이름 속, 약간은 낯선 이름이 눈에 띄었다. 주인공은 ‘28살’ 마테타다. 마테타는 유럽 5대 리그에서 뛰었지만 프랑스 대표팀과는 거리가 먼 선수였다. 다만 지난 2018-19시즌 마인츠에서 36경기 14골을 퍼부으며 이목을 끌었고, 결국 2020-21시즌을 앞두고 프리미어리그(PL)에 입성했다.
행선지는 크리스탈 팰리스. 임대로 합류한 마테타는 7경기 1골을 터뜨렸지만, 확실히 인상을 심었다. 결국 이듬해 완전 이적에 성공했다. 꾸준하게 발전을 거듭하던 마테타는 2023-24시즌 잠재력을 터뜨렸다. 무려 39경기 19골 5도움을 퍼부은 것.
마테타의 전성기가 시작됐다. 지난 시즌 46경기 17골 4도움으로 활약을 이어갔고, 이번 시즌 역시 47경기 14골 3도움으로 여전한 경기력을 과시했다. PL 정상급 스트라이커 반열에 오른 마테타는 지난해 10월 처음으로 프랑스 A대표팀에 발탁됐다. 마테타는 3경기 2골을 터뜨리며 디디에 데샹 감독의 눈길을 끌었다.
결국 데샹 감독은 마테타를 월드컵 최종 명단에 포함했다. 토트넘 홋스퍼에서 뛰는 랑달 콜로 무아니가 경쟁 대상이었지만, 부진한 콜로 무아니를 두고 마테타를 뽑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그렇게 마테타는 대표팀의 꿈과 월드컵의 꿈을 동시에 이루게 됐다.
소속팀 동료들의 비웃음을 이겨낸 결과였다. 마테타는 지난해 10월 ‘레퀴프’와의 인터뷰에서 “팰리스에 처음 왔을 때, 아직 경기(데뷔전)도 치르지 못할 때였다. 라커룸에서 프랑스 대표팀 (발탁) 이야기를 했더니, 자하 같은 동료들이 웃더라. 다들 ‘팰리스에서도 아직 못 뛰는데 프랑스 대표팀을 생각한다고? 미쳤다’고 말했다. 하지만 나는 ‘그것이 내 목표고, 내가 뭘 할 수 있는지 보여주기만 하면 된다’고 답했다. 내 꿈은 언제나 프랑스 대표팀에서 뛰는 것이었다. 언젠가 기회가 올 것이라 믿었다”고 폭로한 바 있었다.
마테타는 꿈을 잃지 않고 노력에 노력을 거듭했고, 5년 뒤 자신의 꿈을 이뤘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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