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만 하면 500만원 준다”…신혼부부 정착 위해 파격 지원 나선 ‘이 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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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홍천군이 오는 7월부터 신혼부부에게 최대 500만원의 결혼장려금을 지원한다.
15일 홍천군에 따르면 이번 장려금의 지원 대상은 오는 7월 1일 이후 혼인신고를 마친 부부다.
혼인신고 후 장려금 지급이 끝날 때까지 홍천을 떠나지 않는 부부에게만 끝까지 지원이 이어지는 구조로, 일회성 지원이 아닌 정착 유도를 목적으로 설계됐다는 점이 특징이다.
지급은 부부 1쌍 기준 최대 500만원으로, 대표 신청자 1명에게 지역화폐인 홍천사랑카드 충전 방식으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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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지역화폐로 3년 분할 지급
정선선 결혼장려금이 인구 반등 이끌어

강원 홍천군이 오는 7월부터 신혼부부에게 최대 500만원의 결혼장려금을 지원한다. 인구 감소가 이어지는 농촌 지역에서 결혼 친화적 환경을 만들고 젊은 부부의 정착을 유도하려는 취지다. 3년에 걸쳐 지역화폐로 나눠 지급한다.
15일 홍천군에 따르면 이번 장려금의 지원 대상은 오는 7월 1일 이후 혼인신고를 마친 부부다. 혼인신고일 기준 두 사람 모두 18세 이상 49세 이하여야 하며, 신고일 1년 전부터 홍천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로 살아온 경우에만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홍천군 결혼 장려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근거로 추진된다.
장려금을 받는 기간에는 부부 모두 홍천군에 주민등록을 유지해야 한다. 다만 최초 지급 시에는 부부 중 한 명만 홍천에 주소를 둔 경우에도 신청이 가능하다. 이때 나머지 배우자가 신청 전까지 홍천으로 주소를 옮기면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외국인 배우자는 내국인 배우자의 주민등록표에 함께 올라 있거나 외국인등록증상 같은 주소지로 등록돼 있어야 한다.
기존에 홍천군 결혼장려금을 받은 이력이 있으면 신청 자격이 없다. 혼인신고 후 장려금 지급이 끝날 때까지 홍천을 떠나지 않는 부부에게만 끝까지 지원이 이어지는 구조로, 일회성 지원이 아닌 정착 유도를 목적으로 설계됐다는 점이 특징이다.
지급은 부부 1쌍 기준 최대 500만원으로, 대표 신청자 1명에게 지역화폐인 홍천사랑카드 충전 방식으로 이뤄진다. 3년에 걸쳐 나눠 받는 구조로, 1년 차와 2년 차에 각각 200만원, 3년 차에 100만원이 지원된다.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것은 장려금이 홍천 지역 안에서 소비되도록 유도하는 효과도 있다. 신청은 사업 시행일인 7월 1일부터 홍천군청에서 받는다.
결혼장려금 정책은 인근 정선군에서도 시행되고 있다. 지난 11일 정선군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결혼장려금 신청 가구는 34곳, 지급액은 6800만원에 달했다. 지급 구조는 혼인신고 직후 200만원을 먼저 건네고 1년 뒤 200만원, 2년 뒤 100만원을 추가로 얹는 방식으로 총 500만원을 3년에 걸쳐 제공한다.
그 효과는 인구 수치로도 드러났다. 정선군 인구는 지난해 3만4875명으로 2024년 대비 1364명, 4.07% 불었다. 2011년부터 14년 연속으로 인구가 줄어들던 흐름이 끊긴 것으로, 강원도 18개 시·군 가운데 증가 규모와 증가율 모두 1위다. 결혼장려금이 강원도 최초 농어촌 기본소득 사업과 맞물리면서 청년층 유입을 촉진한 결과로 풀이된다.
강지원 AX콘텐츠랩 기자 g1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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