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우크라 맹폭 뒤 “푸틴도 방중”…미·중 타협 경계?
[앵커]
미중 정상회담이 열리기 직전,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맹폭했습니다.
푸틴 대통령도 곧 중국에 가서 전쟁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베를린 송영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밤낮으로 드론과 미사일이 날아들면서 아파트 여러 동이 파괴됐습니다.
어린이 3명 등 최소 27명이 사망하면서 전쟁 발발 후 최대 규모 공습 중 하나로 기록됐습니다.
[발렌티나 두브코바/우크라이나 키이우 시민 : "아파트 한 동 전체가 날아가 버렸어요. 희생자들을 생각하면 정말 안타깝습니다. 그 사람들은 아무런 잘못이 없어요."]
이번 공격은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으로 떠나고 시진핑 주석을 만날 때까지 24시간 넘게 지속됐습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방문과 동시에 러시아가 공격을 감행한 건 결코 우연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미·중 정상이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방안을 타협할 가능성을 러시아가 경계했을 수 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방중 길에 오르면서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언급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현지 시각 12일 : "우크라이나 전쟁의 종식이 정말로 아주 가까워졌다고 생각합니다. (러시아가 돈바스 전체를 차지해야 한다는 데 대해 푸틴과 합의한 게 있습니까?) 없습니다."]
러시아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이 조만간 중국을 방문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오는 20일 방중이 유력합니다.
유럽 언론들은 러시아가 올해 전승절 열병식을 대폭 축소해 체면을 구긴 데다, 전쟁 장기화로 경제난까지 가중되자 조급함을 드러내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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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석 기자 (sy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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