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시진핑, 호르무즈 지원 의사...이란에 군사장비 안 주겠다 해"

신윤정 2026. 5. 15.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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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중국, 이란산 원유 계속 구매 원한다 해"
미 "이란 핵 불용·해협 개방에 동의"…중국 '신중'
미, 중국 의존 경계·중국 역할 기대감 동시에 피력

[앵커]

트럼프 미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이란 전쟁 종식과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위해 돕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또 시 주석이 이란에 군사 장비를 제공하지 않겠다고 말했다고도 공개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신윤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미·중 정상회담 뒤 미국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시진핑 주석이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원한다"며 "돕고 싶다"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폭스 뉴스 인터뷰) :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호르무즈 해협이 열리길 원합니다. 시 주석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면 돕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중국이 이란산 원유 최대 구매국이고 앞으로도 계속 구매하길 원해 해협 개방을 바란다는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만 시 주석이 이란에 군사 장비를 제공하지 않겠다 약속했다고 전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폭스 뉴스 인터뷰) : 시 주석은 군사 장비는 제공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그건 큰 발언입니다. 오늘 그렇게 말했습니다.]

백악관은 미·중 정상이 "이란의 핵 보유 금지와 호르무즈 해협 개방에 동의했다"고 밝혔지만, 중국은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런 만큼 트럼프 행정부 내부에서는 중국에 의존하는 구도로 비치는 데 대한 경계와 중국 역할에 대한 기대감이 동시에 읽힙니다.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 아무것도 요청하지 않았다"면서 "우리는 중국의 도움이 필요하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이 해협 재개방을 위해 할 수 있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우회적으로 중국 역할론을 언급했습니다.

타이완 문제에 대해서 루비오 장관은 회담 뒤 "기존 입장에서 변함이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시 주석이 타이완 문제를 핵심 의제로 내세우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일정 부분 입장 변화를 보일 수 있을 거란 관측을 일축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워싱턴에서 YTN 신윤정입니다.

영상편집 : 강연오

화면출처 : FOX NEWS CHANNEL'S HANNITY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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