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상 첫 8천 돌파 뒤 매도 사이드카 발동
[앵커]
이런 가운데 오늘(15일) 증시엔 환호와 탄식이 교차했습니다.
코스피가 사상 처음 8천을 돌파한 뒤, 일부 거래를 한때 중단시킬 정도로 급락했습니다.
송수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개장 직후 상승 반전한 코스피는 이내 8천 선을 돌파했습니다.
지난 6일, 7천 고지를 넘어선 지 7거래일 만입니다.
그러나 환호는 잠시였습니다.
직후 지수는 급격히 흘러내렸고, 오후엔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습니다.
종가 7493.18. 하루 새 488포인트가 떨어졌습니다.
중동 사태 영향으로 698포인트 급락했던 지난 3월 4일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큰 하락 폭입니다.
하락장에서 두드러진 건, 외국인의 거침없는 매도세입니다.
오늘 하루만 5조 7천억 원, 최근 7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가며 31조 원어치를 순매도했습니다.
단기간에 많이 오른 한국 주식을 팔아 이익을 내고, 투자 바구니에서 훌쩍 커진 코스피 비중을 재조정하고 있단 분석이 나옵니다.
[신승진/삼성투자증권 투자정보팀장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비중이 상대적으로 굉장히 크고 또 외국인 비중도 높습니다. 이 비중이 커졌기 때문에 차익 실현 매물 정도로 보는 게 맞을 것 같아요."]
그동안은 개인이 순매수로 지수를 떠받쳐왔지만 오늘은 기관까지 매도 흐름에 동참하며 큰 폭의 하락으로 이어졌습니다.
SK하이닉스가 181만 원대로 내려와 7%대 낙폭을 보였고, 삼성전자는 8%대 떨어져 27만 원대를 기록했습니다.
나라 밖 상황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이란 강경 발언이 전해지며 우리뿐 아니라 일본과 대만, 홍콩 등 주요 아시아 증시에도 검은 금요일의 그림자가 드리워졌습니다.
KBS 뉴스 송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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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수진 기자 (reporters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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