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변의' 이예원·박현경·유현조, 16강행 불발 [KLPGA 두산매치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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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우승후보 이예원(23)과 유현조(21), 박현경(26)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유일의 매치플레이 형식 대회인 제18회 두산 매치플레이(총상금 10억원)에서 이변을 연출했다.
작년까지 1위는 이예원의 20승 4패(83.33%)였고, 2위는 유현조의 4승 1패(80%), 3위는 박현경의 20승 2무 4패(76.92%)로 뒤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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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강력한 우승후보 이예원(23)과 유현조(21), 박현경(26)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유일의 매치플레이 형식 대회인 제18회 두산 매치플레이(총상금 10억원)에서 이변을 연출했다.
세 선수는 이번 주 출전자 64명 가운데 본 대회 매치플레이 승률 기록 '톱3'로 출격했다.
작년까지 1위는 이예원의 20승 4패(83.33%)였고, 2위는 유현조의 4승 1패(80%), 3위는 박현경의 20승 2무 4패(76.92%)로 뒤따랐다.
더욱이 셋 중에서 이예원은 2024년 준우승에 이어 2025년 우승을 차지했고, 박현경은 2024년 매치퀸 타이틀을 차지한 역대 챔피언들이다.
타이틀 방어와 함께 올 시즌 2승을 겨냥한 이예원은 15일 강원도 춘천의 라데나 골프클럽 네이처-가든 코스(파72·6,503야드)에서 열린 대회 셋째 날 조별리그 3라운드에서 이채은2를 상대해 18번 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1홀 차로 졌다.
초반부터 홀을 잇따라 주고 받으며 박빙 경기를 펼친 이예원과 이채은2는 8번 홀까지 타이틀 이뤘다.
그러나 1번홀부터 주도권을 잡았던 이채은2가 9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다시 1업을 만들었고, 11번홀(파4) 버디에 힘입어 2홀 차로 달아났다.
이예원이 12번홀(파5) 버디를 낚으며 간격을 좁혔으나, 이채은2가 13번홀(파3) 버디를 뽑아내며 2홀 차로 되돌렸다.
그러나 만만하지 않은 이예원은 15번홀(파4)과 16번홀(파3)에서 연달아 버디를 잡아내며 다시 올스퀘어 상황이 됐다.
하지만 결전의 18번홀(파5) 그린에서 둘의 운명이 엇갈렸다. 이채은2가 먼저 4.1m 버디 퍼트를 성공시켰고, 이를 지켜본 이예원의 3.3m 버디 퍼트는 들어가지 않았다.
결국, 5조에서 2승 1무를 작성한 이채은2가 1위(승점 2.5점)로 16강에 진출했고, 2승 1패의 이예원은 2위(2점)로 마쳤다.
13조의 박현경은 조별리그 마지막 라운드에서 신다인을 만나 역전을 당했다.
두 선수는 10번홀부터 시작했고, 박현경이 14번홀(파4) 파 세이브로 치고 나갔다. 그 기세를 몰아 박현경은 16번(파3)과 17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 3업을 만든 뒤 후반 3번 홀까지 간격을 유지했다.
그러나 박현경이 막판에 갑작스러운 난조를 겪으며 4번(파4), 6번(파5), 8번(파4) 홀에서 '보기-보기-더블보기'를 써냈다. 마지막 9번홀(파4)에서는 둘 다 보기로 홀아웃하면서 승부를 내지 못했다.
2승 1무로 승점 2,5점씩 따낸 박현경과 신다인은 결국 연장전을 치렀다. 10번홀(파4)에서 진행된 연장 첫 홀에서 버디를 낚은 신다인이 파를 기록한 박현경을 꺾었다.
3조의 유현조는 이날 조별리그에서 리슈잉(중국)을 맞아 3&2로 제압했다. 같은 조의 박결은 조혜림을 상대해 1홀을 남긴 채 3홀 차로 졌다.
2승 1패를 작성한 박결과 유현조는 공동 1위(2점)로 마쳤고, 연장전에 돌입했다.
10번과 11번홀(이상 파4)에서는 똑같이 '파-보기'를 적었고, 연장 세 번째 홀인 12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낸 박결이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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