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예원, '이 수술' 하고 인생 바뀌었다… 리즈 시절 얼굴 나와, 뭘까?

배우 강예원(47)이 앞트임 복원 수술을 한 과정을 밝혔다.
최근 강예원은 자신의 유튜브 '깡예원'에서 앞트임 복원 수술을 권유한 친구와 함께 이야기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강예원은 "내 앞트임 수술이 잘 됐다고 생각한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예전에 급해서 수술을 하다가 실수를 한 것"이라며 "너무 터서 점점 눈이 몰리는 느낌이었다. 내가 봐도 클로즈업이 되면 될수록 연기할 때 너무 거슬렸다. 하지만 어쩔 수 없이 이대로 살아야겠다고 생각했었다"고 했다.
이어 강예원은 앞에 있는 친구를 가리키며 "하지만 이 친구 덕분에 눈 앞트임 복원을 할 수 있었다"며 "앞트임 복원 수술이 있다는 사실을 알려줘서 내게 희망을 줬다. 이후 병원 상담을 받고 수술을 했다"고 말했다.
친구에게 "덕분에 옛날 얼굴을 찾았다. 다시 새롭게 인생을 살 수 있는 기회를 줬다"고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다.
눈 커 보이게 하는 앞트임… 과하면 흉터·눈몰림·건조감 위험
앞트임 수술은 눈 안쪽의 '몽고주름'이 눈 앞머리를 덮어 답답해 보이거나 눈 사이가 넓어 보일 때, 눈의 가로 길이를 길어 보이게 하고 눈 앞머리 모양을 교정하기 위해 시행하는 수술이다. 눈 앞머리를 잘라서 크게 만든다기보다, 눈 앞쪽을 덮고 있는 피부 주름과 조직 방향을 바꿔 가려져 있던 부분을 드러내는 방식이다. 동양인에게 흔한 몽고주름은 윗눈꺼풀에서 눈 앞머리 쪽으로 내려오며 안쪽 눈구석을 덮는 피부 주름이다. 이 주름이 강하면 실제 눈의 길이보다 눈이 짧아 보이고, 눈 앞머리가 둥글게 막혀 답답해 보이거나 양쪽 눈 사이가 멀어 보일 수 있다.
앞트임 수술은 이 몽고주름을 풀어 눈 안쪽의 구조가 더 자연스럽게 보이도록 만든다. 수술할 때는 눈 앞머리 피부에 작은 절개를 내고, 눈앞을 덮고 있던 피부와 연부조직을 안쪽 또는 아래쪽으로 재배치한다. 이 과정에서 피부가 땅기는 방향이 바뀌면서 눈 앞머리를 가리던 주름이 완화되고, 숨어 있던 눈 안쪽 흰자와 눈구석이 더 드러난다. 그래서 눈의 가로 길이가 길어진 것처럼 보이고, 쌍꺼풀 앞부분 라인도 더 또렷하게 이어질 수 있다.
하지만 눈 안쪽·바깥쪽의 눈구석 구조는 눈 모양뿐 아니라 깜박임, 각막 보호, 눈물 배출 기능에도 관여한다. 따라서 이 부위를 변형시키는 앞트임 수술을 할 때는 단순히 눈을 크게 만드는 문제가 아니라 기능 보존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앞트임을 과하게 하면 눈 앞쪽 붉은 조직이 지나치게 드러나거나, 양 눈이 가운데로 몰려 보이거나, 흉터·패임·눈 앞머리 모양 변형이 생길 수 있다. 눈꺼풀의 위치와 깜박임이 변하면서 눈물막이 불안정해져 건조감, 이물감, 충혈, 눈부심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앞트임 복원, 손상된 눈 앞머리 구조를 재배치하는 재건 수술
앞트임 복원 수술은 눈 앞머리를 단순히 덮는 수술이 아니라, 흉터와 당김, 누호(눈 안쪽의 붉은 살) 노출, 눈 앞머리 각도 변형을 고려해 피부와 연부조직을 다시 재배치하는 수술이다. 역방향 피부 재배치, V-Y 전진피판, 역 Z성형술, 자가조직 이식 등 여러 술식이 쓰인다.
역방향 피부 재배치술은 앞트임으로 과하게 노출된 눈 앞머리를 다시 피부로 덮어주는 방식이다. 수술 부위 피부를 충분히 박리한 뒤 위치를 다시 잡아, 드러난 누호를 줄이고 눈 앞머리의 곡선을 자연스럽게 만든다.
V-Y 전진피판은 눈 앞머리 주변의 피부를 작은 조각처럼 만들어, 과하게 열린 눈 안쪽으로 끌어와 덮어주는 방식이다. 처음에는 V자 모양으로 피부를 디자인하지만, 피부를 이동시켜 봉합하면 절개선이 Y자 형태가 돼 이런 이름이 붙었다. 부족한 피부를 주변에서 보충해 누호 노출을 줄이고 눈 앞머리 주름을 다시 만드는 원리다. 피판은 혈액 공급을 유지한 채 옮기는 피부 조직 조각을 가리킨다.
역 Z성형술은 Z자 모양 절개를 이용해 눈 앞머리 피부의 당김 방향을 바꾸는 수술이다. 작은 피판의 위치를 서로 바꿔 흉터와 피부 긴장을 재배열하고, 과하게 열린 눈 앞머리를 자연스러운 형태로 되돌린다.
자가조직 이식은 앞트임으로 눈 앞머리 조직이 부족해진 경우, 환자 자신의 조직을 이용해 부족한 부위를 보강하는 방식이다. 쉽게 말하면, 눈 앞머리 주변 피부만 끌어와서는 부족한 경우 아래 눈꺼풀 쪽의 자기 지방·근육 조직을 조금 이용해 빈 공간을 보강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단순 재배치만으로 누호 노출이나 패임을 충분히 덮기 어려울 때 선택적으로 고려한다.
앞트임 복원 수술도 흉터, 좌우 비대칭, 재유착, 과교정·부족교정 등의 후유증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이 역시 누호가 지나치게 드러나거나 눈이 몰려 보이는 경우, 흉터·패임이 뚜렷한 경우, 눈 시림·건조감 등 기능 불편이 동반되는 경우에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거쳐 고려하는 것이 좋다. 기존 흉터가 단단하거나 조직 여유가 부족하면 수술 난도가 높아질 수 있어, 눈물길·눈꺼풀 기능·안구건조 여부도 함께 평가해야 한다.
이수민 기자 (suminlee@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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