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국민연금 ‘향후 5년간 국내주식 비중 확대’ 사실상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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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이 향후 5년간 자산배분 계획에서 국내 주식 목표 비중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에 중기 자산배분 방안으로 국내 주식 비중을 모두 확대하는 내용의 4개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기 자산배분은 기금의 장기 수익성과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향후 5년간 주식, 채권, 대체투자 등 자산군별 목표 비중과 운용 방향을 결정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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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국내주식 확대…수치는 28일 결정
올해말 목표 포트폴리오 14.9%였지만
코스피 상승으로 2월말 24.5%에 달해

보건복지부는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4차 국민연금 기금위를 열고 ‘2027~2031년 중기 자산배분안 수립’에 대한 중간 보고 안건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중기 자산배분은 기금의 장기 수익성과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향후 5년간 주식, 채권, 대체투자 등 자산군별 목표 비중과 운용 방향을 결정하는 것이다. 기금위는 매년 5월 말까지 중기 자산배분안을 의결한다.
지난해 중기 자산배분을 기준으로 올해 말 목표 포트폴리오는 국내 주식 14.9%, 해외 주식 37.2%, 국내 채권 24.9%, 해외 채권 8.0%, 대체 투자 15.0%다. 당초 올해 말 국내 주식 목표 비중은 14.4%였으나 증시 급등세로 1월 기금위를 열어 14.9%로 높였다.
그러나 최근 연이은 코스피 상승으로 현재 국내 주식 비중은 목표치를 10%포인트 이상 웃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금위에 따르면 2월 말 기준 전체 금융자산 1608조1000억 원 중 국내주식은 395조1000억 원으로 24.5%를 차지한다.
복지부는 이날 기금위에서 중기 자산배분안으로 4가지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4가지 방안은 모두 국내 주식 비중을 확대하는 것으로, 확대 비율의 정도에만 차이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채권이나 대체 투자 비중을 조정해 국내 주식의 목표 비중을 높이는 방안이 유력하다. 다만 국내 주식 목표 비중을 확대할 경우 정부가 국민연금을 동원해 증시를 부양한다는 비판이 나올 수 있다.
복지부는 28일 제5차 기금위를 열고 중기 자산배분안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은경 복지부 장관은 “최근 연기금이 국내 주식 등 주요 자산군의 성과에 힘입어 지속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기록하며 국민연금의 재정 안정성을 뒷받침하고 있다”며 “기금위에서 합리적인 중기 자산배분 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방성은 기자 bbang@donga.com
조유라 기자 jyr01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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