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에서 만나자" 국가대표 정보영·백다연, 안동서 단식 결승 동반 진출 도전 [ITF 안동 W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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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F 안동 국제여자테니스대회(W35)에서 국가대표 정보영(안동시청)과 백다연(NH농협은행)이 나란히 단식 4강에 오르며 한국 선수 간 결승 맞대결 가능성을 키웠다.
두 선수는 이미 복식 결승 맞대결을 확정한 가운데, 단식에서도 서로를 결승에서 만나길 바란다는 뜻을 드러내며 주말 안동 대회의 관전 포인트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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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F 안동 국제여자테니스대회(W35)에서 국가대표 정보영(안동시청)과 백다연(NH농협은행)이 나란히 단식 4강에 오르며 한국 선수 간 결승 맞대결 가능성을 키웠다. 두 선수는 이미 복식 결승 맞대결을 확정한 가운데, 단식에서도 서로를 결승에서 만나길 바란다는 뜻을 드러내며 주말 안동 대회의 관전 포인트로 떠올랐다.
정보영은 15일 경북 안동시민운동장 테니스장에서 열린 단식 8강에서 말라이카 라폴루(미국)에게 4-6 6-1 7-5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라폴루는 하루 전 국내 여자 테니스 에이스 박소현(강원도청)을 꺾고 올라온 상승세의 선수였지만 정보영은 위기 속에서 집중력을 발휘했다.
1세트를 내준 정보영은 경기 후 "어제 세 경기를 뛰면서 피로가 남아 있었다. 몸도 무겁고 눈이 흔들리는 느낌이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앤드체인지 이후 마음가짐을 바꿨다. "생각이 많아져서 한 포인트만 생각하며 치자고 했다"며 "먼저 공격적으로 들어갔을 때 포인트를 따는 흐름이 살아났다"고 말했다.
정보영은 2세트에서 단 한 게임만 내주며 균형을 맞췄고, 마지막 세트에서는 5-5에서 결정적인 브레이크에 성공했다. 이어 자신의 서비스게임에서 서브에이스와 함께 트리플 매치포인트를 만들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백다연도 8강에서 나이토 유키(일본)를 6-3 7-5로 제압하며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4강에 합류했다. 최근 여러 대회에서 꾸준히 4강에 올랐던 백다연은 "4강까지 오는 건 잘하고 있다는 뜻인데, 그 벽을 넘지 못했던 것 같다"며 웃었다.
그러나 이번 안동 대회만큼은 분위기가 다르다. 단식뿐만 아니라 복식에서도 두 선수의 맞대결이 이미 성사됐기 때문이다. 정보영-박소현(강원도청) 조는 같은 날 복식 준결승에서 임희래(의정부시청)-김유진(충남도청) 조를 3-6 6-2 [13-11]로 꺾었고, 백다연-장수정(인천시처) 조 역시 일본의 고토 레이나-세마 에리카 조를 6-3 7-5로 제압하며 결승에 올랐다.
백다연은 경기 후 "정보영과 결승에서 만나고 싶다. 만나기로 했다"며 웃었고, 정보영 역시 "다연 언니와는 대진표가 나오면 항상 '결승에서 만나자'고 이야기한다"며 "이번에도 한 번 씩 더 이겨서 결승에서 맞붙고 싶다"고 말했다.
16일 열리는 단식 4강에서 정보영은 고토 레이나(일본), 백다연은 소피야 란세레(러시아)와 각각 맞붙는다. 국제대회 상대전적에서는 백다연이 정보영에게 5전 전승으로 앞서 있다. 두 선수는 가장 최근 맞대결이었던 재작년 ITF 영월 대회에서 결승전을 치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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