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8천 터치 뒤 '털썩'‥급등한 반도체주 쏟아졌지만 "추세는 계속"
[뉴스데스크]
◀ 앵커 ▶
오늘 장중 사상 처음으로 8천선을 돌파했던 코스피는 7천4백선까지 크게 후퇴했습니다.
금리 인상 우려까지 불거지며 삼성전자는 8% 넘게 하락했고, SK하이닉스도 7% 넘게 떨어졌습니다.
김민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장이 열리자마자 10분 만에 사상 처음으로 8천 포인트에 도달한 코스피.
이내 8,046까지 치솟더니 곧바로 하락하기 시작합니다.
저가 매수를 노리는 개인들이 주식을 사들였지만, 외국인들이 매도 물량을 쏟아내며 장중 7371까지 떨어집니다.
장중 고점과 저점의 차이는 무려 675포인트.
역대 가장 큰 변동폭이었습니다.
급격한 매도세가 몰리면서, 오후에는 5분간 일시적으로 매도를 멈추는 사이드카도 한 달 만에 발동됐습니다.
삼성전자가 8% SK하이닉스도 7% 넘게 떨어지면서, 결국 코스피는 7493으로 마감했습니다.
올해 들어 무려 90% 폭등한 코스피 과열에 대한 우려에 물가 불안에 금리 상승 우려가 더해졌고, 이란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 발언까지 나오면서 투자심리는 얼어붙었습니다.
여기에 삼성전자의 파업 여부도 여전히 불안 요인이 됐습니다.
[서상영/미래에셋증권 상무] "그 헤지펀드들의 자산 쪽에서 보면 우리 한국 비중이 갑자기 높아졌어요. 특히나 액티브 펀드들을 중심으로 해서 많이 물량이 쏟아지고 있다고 보시면 돼요."
하지만 추세가 반전된 건 아니라는 의견이 많습니다.
미국에서 엔비디아가 사상최고가를 새로 썼고, 시가총액도 5조 7천억 달러를 넘어 은의 시가총액을 뛰어넘었습니다.
AI 반도체가 주도하는 시장 흐름이 꺾이진 않을 거라는 설명입니다.
[한지영/키움증권 연구원] "엔비디아 GPU(그래픽처리장치)가 더 팔린다는 건 메모리가 더 필요하다는 거니까 우리나라 반도체주 주가에는 좋다고 볼 수 있겠죠."
다만 전문가들은 코스피의 변동성이 당분간 커질 수 있다며 신중한 접근을 당부했습니다.
일단 시장의 관심은 다음 주 실적 발표를 앞둔 엔비디아가 어떤 성과를 내놓을지에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민형입니다.
영상취재: 한재훈, 독고명 / 영상편집: 김관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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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한재훈, 독고명 / 영상편집: 김관순
김민형 기자(peanu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desk/article/6822841_3700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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