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1분기 영업익 988억 전년比 158%↑
코오롱인더스트리 효율화ㆍ코오롱글로벌 원가 개선이 실적 견인

[대한경제=강주현 기자]코오롱그룹 지주회사 ㈜코오롱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5188억원, 영업이익 988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7%, 영업이익은 158.3% 각각 늘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영업이익이 1876억원 증가하며 흑자로 전환했다. 다만 당기순손실은 447억원으로 적자가 이어졌다.
주요 자회사별로 보면 지분법적용 자회사인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운영 효율화(OE) 프로젝트 성과와 산업자재ㆍ화학부문 판매 확대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었다. 종속회사 코오롱글로벌은 원가율이 높았던 주택 프로젝트 준공과 수익성 중심 선별 수주가 맞물려 매출은 소폭 줄었지만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1분기 신규수주도 40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성장했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프리미엄 수입차 판매 호조에 매출과 영업이익이 함께 확대됐다.
순손실이 지속된 것은 코오롱티슈진 주가 상승에 따른 전환사채 관련 파생상품 평가손실이 커진 영향이다. 실제 현금 유출이 없는 회계상 평가손익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코오롱 측은 “코오롱인더스트리 제조부문은 고부가제품 비중 확대를 기반으로 수익성 중심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코오롱모빌리티그룹도 인증중고차 사업 확대 등으로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강주현 기자 kangju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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