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익 200조? 300조 아니냐”…총파업 앞둔 삼전 노조, 고용부 장관 만나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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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동조합이 총파업을 앞두고 중재에 나선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과 만나 사측 대표교섭위원 교체와 실질적인 협상 태도 변화를 요구했다.
김 장관은 15일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내 노조 사무실을 찾아 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최승호 위원장과 면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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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위장 “사측 교섭 위원
교체하고 입장 변화 선행을”
![삼성전자 대표교섭위원인 김형로 부사장(오른쪽 사진)과 최승호 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 위원장(왼쪽 사진). [연합뉴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5/mk/20260515193605270knmp.jpg)
김 장관은 15일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내 노조 사무실을 찾아 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최승호 위원장과 면담했다.
이날 면담에서 양측은 총파업 현안과 노사 협상 상황 등을 논의했다. 삼성전자 사측의 추가 대화 요구에도 노조가 파업을 강행하겠다고 밝히며 총파업 현실화 우려가 커지자 김 장관이 직접 중재 역할에 나선 것이다.
최 위원장은 면담 이후 “초기업노조는 교섭 재개를 위해 사측 대표교섭위원을 교체할 것, 사측의 실질적인 입장 변화가 선행될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노조가 공개한 중앙노동위원회 회의 녹취록에 따르면 최 위원장은 사측 대표교섭위원인 김형로 부사장이 올해 삼성전자 영업이익 전망치를 300조원이 아닌 200조원이라고 말한 데 대해 강하게 문제를 제기했다. 또 김 부사장이 반도체 사업에 대한 이해도가 낮다는 주장도 펼치고 있다.
아울러 노조는 성과급 투명화와 상한 폐지, 제도화를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사측은 기존 성과급 제도를 유지하되 상한 없는 특별포상을 통해 유연한 제도화가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최 위원장은 “그간의 교섭 경과, 삼성전자 사업구조, 현 시점의 핵심 쟁점 사항을 설명하고, 교섭 현황 전반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눴다”며 “장관님은 조합의 입장에 깊이 공감해 줬으며, 조합의 뜻을 사측에 분명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교섭이 재개된다면 책임 있는 자세로 성실히 임할 것임을 다시 한번 분명히 밝힌다”고 덧붙였다.
한편 노조는 오는 21일부터 내달 7일까지 18일간 총파업을 벌일 예정이다. 노조는 최대 5만여명의 조합원이 참여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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