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향후 5년 자산배분 28일에 결정…국내주식 매도 시기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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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이 국내주식 비중 설정 등 향후 5년간 자산배분 방향을 오는 28일 확정하기로 했다.
최근 코스피가 급등하며 국내주식 '리밸런싱(자산 재조정)' 압박이 커지는 가운데 기금위의 결정이 주목된다.
중기자산배분은 기금의 장기 수익성과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향후 5년간의 주식, 채권, 대체투자 등 자산군별 목표비중과 운용 방향을 결정하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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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자산배분안 등 중간보고
국내주식 목표비중 훌쩍 넘어
리밸런싱 시기·규모 결정 주목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26년도 제4차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5/mk/20260515192102041yxaz.jpg)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는 15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2026년도 제4차 회의를 개최하고 중기자산배분안 등을 중간 보고받았다.
중기자산배분은 기금의 장기 수익성과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향후 5년간의 주식, 채권, 대체투자 등 자산군별 목표비중과 운용 방향을 결정하는 계획이다. 이번 중간보고는 2027~2031년 중기자산배분안 수립에 앞서 주요 검토방향과 수립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금위는 매년 5월 말까지 향후 5년간의 자산군별 목표비중 등을 심의·의결한다. 지난해 5월에는 2030년 말 기준 ‘주식 55%·채권 30%·대체투자 15%’ 로 중기자산배분안을 결정했다. 국내주식 목표비중은 점진적 축소하고 대체투자 목표비중은 확대하는 방향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중기자산배분안을 네가지 시나리오로 나누어 검토했지만, 최종 결론은 28일 기금위에서 내리기로 한 것으로 파악됐다. 기금위가 한 달 동안 두차례 열리는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최근 국내 증시가 급등하면서 리밸런싱 시기와 규모를 두고 논의가 길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국민연금기금이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도 갈수록 커지고 있어 결정을 내리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관계부처와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민연금 포트폴리오에서 국내 주식 비중은 27%를 넘어섰다. 올해 목표치 14.9% 훨씬 웃도는 수치다. 전술적자산배분과 전략적자산배분 허용범위를 더해도 최대 19.9%까지 보유할 수 있다. 연초 기금위가 리밸런싱을 6월까지 한시 유예하기로 결정하면서 목표치와 간극이 커졌다.
기금위 내부에서는 지금부터 단계적 매도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올해 목표치를 맞추기 위해 매도에 나설 시 증시에 상당한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거란 우려도 크다. 반도체 업황 회복 등으로 코스피가 계속 상승곡선을 그릴 경우 매도 시 추가 수익 기회를 놓칠 수도 있다.
김성주 국민연금 이사장은 이날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상황 속 고민이 많다”며 “국내주식 비중 관련 결정이 과제인데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기금위는 이날 회의에서 지난 2월 말 기금운용현황도 보고받았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최근 국민연금기금은 국내주식 등 주요 자산군의 성과에 힘입어 지속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기록하며 국민연금의 재정안정성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중기자산배분은 기금의 장기 수익성과 안정성을 좌우하는 중요한 의사결정인 만큼, 기금위에서 합리적인 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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