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엔블루 정용화, 16년 만에 말 못 했던 '상처' 고백…"욕 많이 먹었다" [RE:뷰]

[TV리포트=김나래 기자] 씨엔블루 정용화가 그룹이 겪었던 혹독한 과거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지난 14일 채널 '초록우산'에는 '외톨이야 부르는 정용화쌤 정말 미남이시네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의 방과 후 수업시간 콘텐츠의 일환으로 음악을 꿈꾸는 청소년들을 찾아간 정용화는 교실에 들어서자마자 "씨엔블루는 욕을 되게 많이 먹었던 그룹"이라는 뜻밖의 고백으로 아이들의 눈을 동그랗게 만들었다.

정용화는 "옛날 음악방송에서는 밴드 라이브를 할 수 없어 MR로 방송을 진행할 수밖에 없었는데 '이게 무슨 밴드냐'며 많은 비판을 받았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쏟아지는 비난에 주저앉는 대신 강단으로 맞섰다. "욕을 먹고 나서 오히려 오기가 생겼다. 사비를 들여 사전 녹화로 밴드 라이브를 직접 진행했다"며 물러서지 않았던 과정을 전했다. 다행히 처절했던 노력은 끝내 결실로 돌아왔다. 그는 "우리의 실력을 반드시 증명하고 싶었는데 16년이 지난 지금 그에 대한 보상을 많이 받고 있는 것 같다"며 "오랜 시간 함께 활동을 이어올 수 있음에 감사하고 행복하다"고 환하게 웃었다.
앞서 지난해 2월 정용화는 자신의 채널을 통해 일본 길거리 버스킹 도중 경찰에 연행된 경험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당시 그는 "노래를 하는데 경찰이 와서 하면 안 된다고 했다"며 "멤버들이 각자 방에 앉아 심문을 받았고, 매니저가 여권을 들고 와서야 해결됐다"고 설명했다.

2010년 1월 씨엔블루로 데뷔한 정용화는 '외톨이야', 'LOVE', '사랑빛', '직감'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다. 다만 멤버 이종현이 버닝썬 게이트에 연루돼 탈퇴를 선언하면서 현재는 이정신, 강민혁과 함께 3인 체제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나래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초록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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