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신실, 3연승 질주…첫 매치퀸 넘본다

이종호 기자 2026. 5. 15.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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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표 장타자 방신실(22·KB금융그룹)이 생애 첫 '매치퀸' 등극을 향한 첫 단추를 끼웠다.

방신실은 15일 강원 춘천의 라데나GC(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총상금 10억 원) 조별리그 3차전에서 신인왕 레이스 1위를 달리는 김민솔을 2홀 남기고 3홀 차로 꺾었다.

방신실은 이번 대회에서 올 시즌 마수걸이 우승과 함께 첫 매치퀸 등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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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매치플레이 16강 대진표 완성
김민솔에 2홀 남기고 3홀 차 승리
대결 상대는 박현경 잡은 신다인
박결, 연장전 끝 16강행…10년만
디펜딩 챔프 이예원은 이채은에 敗
방신실이 15일 강원 춘천의 라데나GC(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조별리그 3차전 8번 홀에서 칩샷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KLPGA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표 장타자 방신실(22·KB금융그룹)이 생애 첫 ‘매치퀸’ 등극을 향한 첫 단추를 끼웠다.

방신실은 15일 강원 춘천의 라데나GC(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총상금 10억 원) 조별리그 3차전에서 신인왕 레이스 1위를 달리는 김민솔을 2홀 남기고 3홀 차로 꺾었다. 앞서 김지수와 문정민을 연달아 잡고 2연승을 거뒀던 방신실은 조별리그 3연승을 기록하며 16강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지었다. 방신실이 이 대회 16강에 진출한 건 데뷔 이후 처음이다. 방신실의 16강 상대는 2024년 이 대회 우승자 박현경을 연장 끝에 잡고 올라온 신다인이다.

이번 대회는 KLPGA투어에서 유일하게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치러진다. 64명이 출전해 4명씩 한 조를 이뤄 조별리그 세 경기를 치른 뒤 조 1위 선수가 16강에 진출한다. 16·17일 이틀간은 일대일 승부에서 지면 바로 떨어지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자를 가린다.

방신실은 통산 5승을 거뒀지만 아직 매치플레이 대회 우승은 없다. 그는 총 세 차례 매치플레이 대회에 출전했지만 2023년 대회에서 거둔 공동 17위가 최고 성적이었다. 방신실은 이번 대회에서 올 시즌 마수걸이 우승과 함께 첫 매치퀸 등극에 도전한다.

1번 홀(파4)부터 출발한 방신실은 첫 홀에서 버디를 기록한 김민솔에 홀을 내주며 끌려갔다. 자칫하면 초반 기세를 잃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위기 속에서 방신실은 침착했다. 2번(파5)부터 4번 홀(파4)까지 세 홀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6번 홀(파5)에서 보기를 범해 파를 기록한 김민솔에 1홀을 내줬지만 12번(파5)과 15번 홀(파4)을 잡아내며 다시 흐름을 살렸다. 3홀을 앞선 채 맞이한 16번 홀(파3)에서 파를 기록한 방신실은 결국 김민솔을 물리치고 토너먼트 진출 티켓을 손에 넣었다.

경기 후 방신실은 “처음으로 16강에 올라가게 돼 기쁘고 아직 얼떨떨하다”며 “사실 이번 대회를 ‘한 번만 16강 올라가보자’는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강한 선수들을 상대로 3승을 하면서 토너먼트에 올라가게 돼 더 뜻깊다. 여기까지 온 만큼 끝까지 잘해보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2025시즌 상금랭킹 1·2위 홍정민과 노승희도 나란히 16강에 합류했다. 홍정민은 조별리그 3차전에서 김민별과 무승부를 기록했다. 2승 1무를 거둔 홍정민은 2승 1패를 기록한 빳차라쭈타 꽁끄라판(태국)을 제치고 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홍정민은 16조에서 2승 1무로 토너먼트에 진출한 김시현과 16강 대결을 펼친다.

노승희는 이날 박보겸을 상대로 1홀 차 짜릿한 승리를 거두고 3승을 기록해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지었다. 노승희는 16강에서 ‘루키’ 양효진을 상대로 다음 라운드 진출을 노린다.

박결은 2025시즌 대상 유현조를 연장 끝에 제압하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박결이 매치플레이 16강에 진출한 건 2016년 대회 이후 10년 만이다. 박결의 16강 상대는 투어 2년차 최가빈이다.

통산 415번째 대회에 출전한 ‘베테랑’ 안송이도 3연승을 거두고 16강에 합류해 홍진영과 8강 티켓을 다툰다. 유서연은 최은우와 조아연은 최예림과 맞붙는다.

매치플레이 대회에 강했던 ‘디펜딩 챔피언’ 이예원과 2024년 대회 우승자 박현경은 이채은과 신다인에 발목 잡히며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했다. 두 선수 모두 앞선 조별리그 1·2차전을 모두 잡아내며 16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지만 의외의 일격을 당하며 고개를 떨궜다.

이종호 기자 phillie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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