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매치플레이 역대 챔피언 대거 탈락…노승희 강원 골퍼 유일 토너먼트 진출

한규빈 2026. 5. 15.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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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A)에서 유일하게 누적 타수가 아닌 홀별로 승부를 겨루는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되는 '제18회 두산 매치플레이(총상금 10억원)'가 조별리그를 모두 마무리한 가운데 역대 챔피언들이 대거 탈락하는 이변이 발생했다.

이예원과 박현경, 성유진, 박민지가 나란히 조기 철수하면서 홍정민이 매치퀸 타이틀을 보유한 선수 중에서 유일하게 토너먼트 티켓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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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민 매치퀸 중 유일하게 16강행
이예원·성유진·박민지 나란히 고배
박현경 연장 접전 끝 신다인에 석패
리 슈잉·김민선도 조별리그서 철수
노승희가 15일 춘천 라데나 골프클럽에서 열린 제18회 두산 매치플레이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갤러리들에 인사를 건네고 있다.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 제공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A)에서 유일하게 누적 타수가 아닌 홀별로 승부를 겨루는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되는 ‘제18회 두산 매치플레이(총상금 10억원)’가 조별리그를 모두 마무리한 가운데 역대 챔피언들이 대거 탈락하는 이변이 발생했다.

이예원과 박현경, 성유진, 박민지가 나란히 조기 철수하면서 홍정민이 매치퀸 타이틀을 보유한 선수 중에서 유일하게 토너먼트 티켓을 획득했다. 또 강원 골퍼 중에서는 강릉 연고 리쥬란 골프단 소속의 노승희가 유일하게 우승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15일 춘천 라데나 골프클럽에서 치러진 조별리그 최종전(3라운드)에서 이예원은 이채은과 선두 결정전에서 1홀 차(1DN)로 덜미를 잡히며 2승 1패(승점 2)로 5조 2위에 그쳤다. 성유진도 이율린과 우열을 가리지 못하며 1승 1무 1패(승점 1.5)로 6조 2위에 머물렀고 박민지 역시 안선주와 비겨 1승 1무 1패(승점 1.5)로 16조 2위가 됐다.

박현경은 연장 접전 끝에 토너먼트 문턱을 넘지 못했다. 박현경은 신다인과 선두 결정전에서 승부를 내지 못하며 2승 1무(승점 2.5)로 동률을 이뤘다. 이어 연장에서 박현경은 파, 신다인은 보기를 기록하며 13조 2위로 물러났다.

홍정민은 유일하게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하며 매치퀸의 자존심을 지켰다. 홍정민은 김민별과 무승부를 거뒀고 2승 1무(승점 2.5)로 빳차라쭈타 콩끄라판(태국·2승 1패·승점 2)을 제치고 1조 1위를 차지했다. 홍정민은 16강에서 16조 1위인 김시현과 맞붙는다.

노승희는 강원 골퍼의 저력을 펼쳤다. 노승희는 박보겸을 상대로 1홀 차(1UP)로 신승을 거두며 3전 전승(승점 3)으로 2조 1위를 차지했다. 노승희는 16강에서 15조 1위인 양효진을 상대한다. 노승희와 양효진은 모두 전승으로 조별리그를 통과한 만큼 전승 우승을 노린다.

막판 뒤집기를 노렸던 리쥬란 소속 리 슈잉(중국)과 원주 출신 김민선은 끝내 조기 철수했다. 리 슈잉은 유현조에게 2홀을 남기고 3홀 차(3&2)로 지며 1승 2패(승점 1)로 3조 3위에 머물렀고, 김민선은 최은우에게 1홀 차(1DN)로 석패해 2무 1패(승점 1)로 10조 4위에 쳐졌다.

전날 2라운드에서 잔여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조기 탈락이 확정됐던 태백 출신 임희정과 속초 출신 한진선, 리쥬란 소속 조혜림은 나란히 배소현과 박주영, 박결을 물리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한규빈 기자

◇제18회 두산 매치플레이 16강 대진

△홍정민-김시현 △안송이-홍진영 △방신실-신다인 △이채은-서교림 △노승희-양효진 △유서연-최은우 △박결-최가빈 △조아연-최예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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