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수 더불어민주당 부여군수 후보, 1000여 명 훌쩍 넘는 인파 몰렸다… 조직력·지지층 결집력 과시

김기태 2026. 5. 15. 18:26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자녀 4명 둔 아버지 강조하며 ‘역사문화경제도시 부여’ 비전·민생 공약 발표
‘역사문화경제도시 부여’ 비전 발표… 문화유산 규제 완화·관광경제 6000억 원 공약 제시
자녀 4명과 함께 무대에 선 김민수가 부여군수 출마를 선언하며 지지자들에게 비전을 설명하고 있다. 가족과 미래세대를 강조한 이날 개소식에는 1000여 명이 넘는 주민들이 몰리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사진=김기태 기자)
김민수 더불어민주당 부여군수 후보가 15일 선거사무소에서 개최한 개소식에 1000여 명을 훌쩍 넘는 주민과 지지자들이 몰리며 강한 조직력과 지역 내 인지도를 과시했다. 행사 시작 전부터 선거사무소 내부와 외부는 인파로 가득 찼고, 주변 도로까지 사람들로 북적이며 지역 정치권 안팎의 관심이 집중됐다.

특히 행사장 곳곳에서는 김 후보와 인사를 나누려는 주민들의 줄이 이어졌고, 응원과 박수 소리가 끊이지 않으면서 지지층 결집력이 상당하다는 평가도 나왔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번 개소식을 두고 "선거 초반 분위기를 끌어올린 장면"이라는 반응도 이어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박수현 충남도지사 후보를 비롯해 김정섭 공주시장 후보, 김영진 국회의원, 박정현 전 부여군수 등 지역 정치권 인사들도 참석해 힘을 보탰다. 주요 인사들과 주민들의 인사와 응원이 이어지며 행사장은 시종일관 뜨거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네 명의 자녀를 둔 아버지이자 지역 농민운동과 지방정치 현장을 거쳐온 김 후보는 이날 연단에 올라 "아이들이 떠나지 않아도 되는 부여, 청년과 농민, 어르신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부여를 만들겠다"며 "자녀 4명을 키운 아버지의 마음으로 군민의 삶을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 후보는 부여의 미래 비전으로 '역사문화경제도시 부여'를 공식 선포하고, 역사·문화 자산을 지역경제 성장 동력으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그는 "역사가 산업이 되고, 문화가 일자리가 되는 도시로의 대전환을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전략으로는 ▲백제 문화콘텐츠산업 집중 육성 ▲세계유산 현재 4곳에서 8곳으로 추가 등재 추진 ▲관광 패러다임 전환을 통한 관광경제 6000억 원 달성 ▲비전 실행 전담 부서 신설 등을 제시했다.

특히 군민 생활과 직결된 핵심 과제로 '문화유산 규제 완화'를 꼽으며, 군수 취임 즉시 '문화유산 규제 완화 TF'를 구성해 주민 재산권과 지역 개발 문제 해결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국립호국원 유치 ▲공주의료원 부여분원 유치 ▲추모공원 조성 ▲농민기본소득 실시 등을 주요 민생 공약으로 제시하며 의료·복지·농업 분야 전반의 체감형 정책 추진 의지를 드러냈다.

김 후보는 "정치는 결국 군민의 삶을 바꾸는 일"이라며 "검증된 추진력과 실행력으로 새로운 부여, 더 큰 부여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민수 후보는 충남도의원과 한국4-H중앙연합회장, 부여군농민단체사무국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공주대학교 대학원 석사과정을 졸업하고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이번 개소식은 단순한 선거 행사 이상의 정치적 의미를 남겼다는 평가가 나온다. 1000여 명을 크게 웃도는 인파가 행사장을 찾으면서 김민수 후보의 조직력과 현장 동원력, 지역 내 인지도, 지지층 결집력이 상당 수준에 올라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자녀 4명을 둔 아버지'라는 이미지를 전면에 내세운 점은 저출생과 지방소멸 위기를 겪는 지역 현실 속에서 가족과 미래세대 문제를 부각시키는 메시지로 읽힌다. 여기에 문화유산 규제 완화와 관광경제 확대 공약이 더해지면서 이번 부여군수 선거에서는 지역경제 회복과 정주 여건 개선 문제가 핵심 쟁점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부여=김기태 기자

Copyright © 중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