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억 투자해 1조 됐다"…'500배 잭팟' 터트린 카카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하나은행은 카카오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한 두나무 주식 228만4000주를 1조33억원에 사들였다.
카카오인베스트먼트가 2022년 카카오로부터 현물 출자받은 369만 주 중 일부를 처분한 것이다.
카카오가 2015년 당시 33억원에 지분을 취득한 점을 고려하면 20억원가량을 투자해 1조33억원의 수익을 올린 셈이다.
카카오는 이번 두나무 주식을 일부 처분해도 두나무 지분 4.03%를 갖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카카오톡 'AI 전환'에 올인
데이터센터·인재 영입 투자

하나은행은 카카오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한 두나무 주식 228만4000주를 1조33억원에 사들였다. 카카오인베스트먼트가 2022년 카카오로부터 현물 출자받은 369만 주 중 일부를 처분한 것이다. 카카오가 2015년 당시 33억원에 지분을 취득한 점을 고려하면 20억원가량을 투자해 1조33억원의 수익을 올린 셈이다.
카카오는 카카오인베스트먼트 지분을 100% 갖고 있다. 결국 카카오는 이번 거래로 1조원 수익을 현금으로 확보하게 됐다. 카카오는 카카오인베스트먼트와 함께 이 자금을 인공지능(AI) 사업 강화에 전부 쓴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는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을 AI 기반 ‘슈퍼앱’으로 재편하는 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 메시지 송수신과 쇼핑, 결제 기능을 넘어 AI가 사용자 일상을 깊이 이해하고 최적의 의사결정을 돕는 비서 역할을 수행하도록 고도화한다는 구상을 실현 중이다.

다만 이 과정에서 막대한 투자금이 든다. 카카오의 AI 인프라 투자액은 2023년 2875억원에서 지난해 3672억원으로 커졌지만 빅테크 등과 비교하면 미미한 숫자다. 카카오 관계자는 “AI에 필수적인 그래픽처리장치(GPU) 확보는 물론이고 데이터센터 임차 및 건설 등에도 자금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AI 관련 인재를 영입하는 등 연구개발(R&D)에도 이번 수익 자금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경쟁사인 네이버는 쇼핑으로 전환한 가운데 비어 있는 플랫폼 사업에도 힘을 줄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는 이번 두나무 주식을 일부 처분해도 두나무 지분 4.03%를 갖고 있다. 송치형 회장 등 두나무 관계자를 제외하면 우리기술투자(7.2%) 하나은행(6.55%) 한화투자증권(5.93%) 등에 이어 6대 주주로 남아 있게 된다. 기술업계 관계자는 “미래 사업으로 꼽히는 가상자산과 관련해 카카오도 지분이 있다”며 “재무적 투자자를 제외하면 여전히 가상자산 사업에 카카오가 발을 걸치고 있다”고 말했다.
허진 기자 hjin@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20억 투자해 1조 수익 … '500배 잭팟' 터트린 카카오, 다음 타깃은
- "내 주식 1000원도 안 돼?"…속타는 개미들 '나 떨고 있니'
- "쉬는 시간도 없이 38시간째 근무"…충격 영상에 '경고'
- "100만원어치 쓸어갔어요"…한국 男에 푹 빠진 일본 여성들 [K컬처인사이드]
- 햄·튀김보다 치명적…성형외과 의사가 경고한 최악의 음식 1위 [건강!톡]
- "또 일본 갈 줄 알았는데"…5월 황금연휴 1위 여행지 어디?
- CIS, 첨단 정밀 장비로 日 배터리 업체도 홀렸다
- "한국에 최우선 공급하겠다"…중동 6개국 '깜짝 선언'
- "호텔서 커피 마셨더니…" 조회수 '300만' 대박 영상의 비밀 [현장+]
- "32만전자 간다"…삼성전자, 역대급 잭팟 예고에 주가 '들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