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주눅 들어요"... 민원이 바꾼 학교 풍경, 운동회 승패도 사라진다?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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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부 초등학교에서 안전사고와 학부모 민원을 이유로 점심·쉬는 시간 축구와 야구를 금지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여기에 학교 주변의 민원도 더해진다.
운동장 소음을 이유로 체육 활동 자체에 민원이 제기되는 사례까지 늘면서, 학교 체육이 전방위로 위축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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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부 초등학교에서 안전사고와 학부모 민원을 이유로 점심·쉬는 시간 축구와 야구를 금지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교육부에 따르면 3월 기준 이러한 제한을 두는 초등학교는 287개교로 전체의 4.6%에 달한다. 비단 운동장 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맘카페 등에는 운동회에서 '패배감'을 줄 수 있다는 민원이 제기되자 승패 자체를 없애거나, 경기 이후 '응원 점수' 등을 별도로 부과해 무승부를 만든다는 사례가 줄을 잇는다. 여기에 학교 주변의 민원도 더해진다. 운동장 소음을 이유로 체육 활동 자체에 민원이 제기되는 사례까지 늘면서, 학교 체육이 전방위로 위축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지난달 23일 SNS를 통해 "학교 체육은 아이들이 배려와 협동이라는 마음의 근육을 키우는 전인 교육의 소중한 토대"라고 밝혔다.

양진하 뉴콘텐츠팀장 realha@hankookilbo.com
우연주 PD wooyeonju@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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