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도 구독 시대"…LG전자, 1분기 케어 서비스 이용량 '폭증' 왜?

설동협 기자 2026. 5. 15.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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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최근 가전 AS 서비스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점검, 세척, 교체 등을 원스톱 솔루션으로 해결하는 '구독형' 서비스가 각광받고 있는 건데요.

LG전자의 구독 케어서비스가 특히 시장에서 입지를 빠르게 다지고 있는 분위깁니다.

설동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케어 매니저가 에어컨을 분해해 부품들을 일일이 점검합니다.

단순 필터 교체에 그치지 않고, 살균 세척과 부품 점검 등 전반적인 관리가 동시에 이뤄집니다.

고객이 따로 서비스를 신청할 필요 없이 담당 케어 매니저가 주기적으로 '알아서' 점검을 해주는 형태이다 보니, 최근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3월까지 LG 에어컨 구독 케어 서비스 이용 고객수는 누적 6만5000여명(라이트플러스 타입 1회차를 이용한 고객 수)을 넘어섰습니다.

이 같은 구독 케어 선호 현상은 에어컨을 넘어 가전 시장 전반의 트렌드로 굳어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1분기 전체 구독 케어서비스 이용건수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113% 급증한 상황.

[전수자(68) / 용인시 : "제 눈 앞에서 세척도 해주고 분해도 해주고 살균까지 다 해주니까 아주 속이 시원하더라고요. / 사용해보니까 편리하고 제가 신경쓰지 않아도 알아서 전문적으로 관리를 해주시니까 그게 제일 좋더라고요."]

2023년 LG전자가 선보인 가전구독은 제품을 일시불로 구입하는 대신, 월사용료를 내고 이용할 수 있어 초기비용 부담이 적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언뜻 렌탈과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소모품 교체, 정기 점검 등을 무상으로 할 수 있는 케어서비스(AS)가 차이점입니다.

매출 성장세도 가파릅니다. 2022년 렌탈 사업 당시 5000억원가량에 불과하지만 지난해 2조원을 넘어섰고, 올해는 3조원까지 바라보고 있습니다.

[임대택 / LG전자 한국구독마케팅팀장 : "1분기 구독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해서 두자릿수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LG 가전을 고객들이 쉽고 깨끗하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구독 영역을 꾸준히 넓혀가려고 하는 부분하고요. 전문 케어 서비스도 지속 강화해 나가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전의 성능만으로는 부족한 요즘, 소비자의 선택은 '관리 경험'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설동협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