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중 복귀 불가" 눈시울 불거진 日 모리야스 감독...'부상' 미토마 결국 최종 명단 제외

김아인 기자 2026. 5. 15. 17: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 축구의 '에이스' 미토마 카오루가 결국 부상에 발목을 잡히며 북중미 월드컵 행이 좌절되었다.

일본 축구협회(JFA)는 15일 오후 2시(한국시간)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 참가할 최종 엔트리 26인을 발표했다.

소속팀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의 파비안 휘르첼러 감독이 "월드컵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고 밝힌 데 이어, 일본 대표팀 의료진 역시 고강도 경기를 소화하기엔 무리라는 최종 진단을 내렸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김아인]

일본 축구의 '에이스' 미토마 카오루가 결국 부상에 발목을 잡히며 북중미 월드컵 행이 좌절되었다. 역대 최강의 전력으로 '월드컵 우승'이라는 파격적인 목표를 내걸었던 일본은 핵심 전력 이탈이라는 대형 악재를 만났다.

일본 축구협회(JFA)는 15일 오후 2시(한국시간)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 참가할 최종 엔트리 26인을 발표했다. 이날 회견장에는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을 비롯해 미야모토 츠네야스 협회장 등 수뇌부가 총출동하며 비장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가장 큰 관심사로 떠올랐던 미토마의 이름은 끝내 불리지 않았다. 이례적으로 모리야스 감독은 나이순으로 명단을 발표했고, 대표팀에 모든 선수들이 함께할 수 없다는 안타까움을 드러낸 그는 눈시울을 붉히며 감정적인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미토마의 제외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모리야스 감독은 "대회 기간 중 복귀가 어렵다는 판단을 내렸다"며 안타까운 심경을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앞서 미토마는 지난 9일 울버햄튼과의 리그 경기 중 왼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쓰러졌다. 소속팀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의 파비안 휘르첼러 감독이 "월드컵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고 밝힌 데 이어, 일본 대표팀 의료진 역시 고강도 경기를 소화하기엔 무리라는 최종 진단을 내렸다.

미토마는 프리미어리그(PL)는 물론 일본 대표팀에서도 '에이스'로 활약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당시에는 기적 같은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일본을 16강으로 이끌었다. 하지만 크로아티아전 승부차기에서 통한의 실축으로 눈물을 흘렸고, 이번 월드컵을 위해 4년을 기다려왔다.

이번 대회에서도 명실상부한 주전 공격수로서 우승에 도전할 계획이었다. 특히 최근엔 3월 A매치 기간 '세계 강호' 잉글랜드 원정을 떠나 결승골을 터뜨리면서 아시아 국가 최초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잉글랜드를 무너뜨린 바 있다. 일본은 미토마와 함께 십자인대 부상으로 조기 낙마한 미나미노 타쿠미까지 공격진 에이스들을 줄줄이 잃었다.

사진=게티이미지

그럼에도 일본의 기세는 여전히 위협적이다. 아시아 최종 예선에서 전 세계 1호 본선 진출을 확정 지었으며, 최근 브라질과 잉글랜드를 잇달아 격파하며 본선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번 명단에는 '캡틴' 엔도 와타루를 필두로 쿠보 타케후사, 토미야스 다케히로, 도안 리츠, 다나카 아오 등 유럽파 핵심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고, 5번째 월드컵에 나서는 '베테랑' 나가토모 유토가 중심을 잡는다.

F조에 속한 일본은 네덜란드, 튀니지, 스웨덴과 조별리그에서 맞붙는다. 일본 대표팀은 오는 31일 아이슬란드와의 출정식을 마치고 멕시코 몬테레이를 거쳐 미국 내슈빌에 베이스캠프를 차릴 예정이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