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OKX와 코인원 지분 인수 추진설에 선긋기

최수진 기자 2026. 5. 15.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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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과 글로벌 대형 가상자산 거래소 OKX가 국내 원화 가상자산 거래소인 코인원 지분 인수를 공동 추진 중으로 알려졌으나 한국투자증권은 결정된 내용이 없다며 선을 그었다.

한국투자증권과 OKX가 코인원의 지분을 약 20%씩 각각 인수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는 보도에 한국투자증권 측은 "디지털 자산 시장에 대해 여러 방면으로 검토하고 있지만, 특정 업체 지분 인수에 관해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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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과 글로벌 대형 가상자산 거래소 OKX가 국내 원화 가상자산 거래소인 코인원 지분 인수를 공동 추진 중으로 알려졌으나 한국투자증권은 결정된 내용이 없다며 선을 그었다.

한국투자증권과 OKX가 코인원의 지분을 약 20%씩 각각 인수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는 보도에 한국투자증권 측은 "디지털 자산 시장에 대해 여러 방면으로 검토하고 있지만, 특정 업체 지분 인수에 관해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15일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의 구체적인 투자 방식은 기존 주주의 구주 매각보다는 신주 발행을 통한 자금 수혈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현재 코인원의 대주주는 지주사인 더원그룹(34.30%)이며, 이어 컴투스홀딩스(21.95%), 창업자인 차명훈 대표이사(19.14%), 컴투스플러스(16.47%) 순으로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신주 발행 방식이 채택될 경우 단기적으로 코인원의 경영권은 변동되지 않으며, 한국투자증권과 OKX는 재무적 투자자 성격으로 합류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제도권 금융의 디지털 자산 생태계 진출은 올해 들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지난 2월 미래에셋그룹(미래에셋컨설팅)이 약 1335억원을 투입해 코빗 지분 92.06%를 취득하며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했고, 이어 이달 15일 하나은행이 약 1조33억원을 투자해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 지분 6.55%를 인수해 4대 주주에 오르는 등 공격적인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역시 이러한 합종연횡 흐름에 뒤처지지 않고 실물연계자산(RWA) 및 토큰증권 생태계 확장을 위한 인프라 파트너 확보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

다만 이러한 지배구조 재편의 최종 향방은 금융당국의 규제 스탠스에 크게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정부와 여당이 가상자산 2단계법(디지털자산기본법)을 통해 가상자산 거래소 대주주 적격성 심사 및 지분 제한 등의 제도 정비를 추진 중인 만큼, 법적·제도적 허들을 어떻게 넘느냐가 이번 합종연횡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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