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바코드 잘 보이게 뒤집고 '꾸욱'…택배 4만개 처리한 'AI 로봇'
(서울=연합뉴스) 물류창고처럼 보이는 공간에서 인공지능(AI) 휴머노이드 로봇이 물품 분류작업을 합니다.
컨베이어 벨트를 따라 물품이 나오면 바코드를 감지해 물품이 컨베이어 벨트 방향을 향하도록 뒤집어 줍니다.
바코드 인식이 잘되도록 손으로 꾹 눌러주는 모습도 보입니다.
미국 AI 로봇 스타트업 '피규어AI'가 자사 휴머노이드 로봇의 실제 물품 분류작업을 30시간 넘게 생중계하고 있습니다.
13일(현지시간) 데일리 익스프레스 등 외신에 따르면 브렛 애드콕 피규어AI CEO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인간과 같은 수준의 업무 수행 능력을 발휘하며 8시간 교대 근무를 완수하는 헬릭스(Helix)-02 기반 휴머노이드 로봇을 지켜보세요"라는 글과 함께 유튜브 생중계 영상을 올렸습니다.
영상 속 로봇은 AI 시스템 '헬릭스-02'를 기반으로 자율 작동하며, 예정된 8시간을 훌쩍 넘겨 36시간 넘게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다만 해당 로봇은 물품이 겹치거나 위치가 어긋나면 동작을 멈추고 한참이 지나서야 다시 시작하는 모습을 보였고, 물품을 꺼내다 말고 멈춰 한동안 고개를 숙이기도 했습니다.
애드콕 CEO는 "여러 대의 (휴머노이드) 로봇들이 서로 도와가며 작업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면서 "로봇이 문제를 감지하면 스스로 진단하고, 문제가 확인되면 다른 로봇이 교대한다. 이 모든 과정에 인간의 개입은 전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피규어AI의 휴머노이드 로봇은 8시간 교대로 현재 36시간 넘게 작업 중이며 4만 6천개 넘는 물품을 처리하고 있습니다.
보스턴다이내믹스와 테슬라 출신 엔지니어가 설립한 피규어AI는 테슬라와 함께 휴머노이드 로봇에서 가장 앞선 기술을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제작: 진혜숙·황성욱
영상: Figure유튜브·X@adcock_brett
je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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