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한국 천주교 새 사제 77명...10년 사이 절반으로

한국 천주교 새 사제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작년에 새로 서품된 사제는 77명으로 나타나 3년 연속 두 자릿수에 머물렀다. 현재 활동하는 사제 수는 5758명으로 집계됐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는 15일 이 같은 내용을 수록한 ‘한국 천주교회 사제 인명록(2026)’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새 사제는 2015년부터 2022년까지는 110~185명 사이를 유지했으나 2023년 88명, 2024년 90명에 이어 작년엔 77명을 나타냈다. 10년 전인 2015년 154명이 사제품을 받은 것에 비하면 절반 수준이다.

1845년 8월 17일 성 김대건 신부가 한국인 최초로 사제품을 받은 이후 올해 3월 1일까지 누적 사제 수는 7178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773명이 선종(善終)했으며 현재 활동하는 한국인 사제(원로 사목자 포함)는 5758명이다. 16개 교구에 속한 사제가 4842명(84.1%)으로 가장 많고 선교·수도회 소속 사제는 892명(15.5%), 교황청과 해외 교구 등에서 활동하는 사제는 23명(0.4%)으로 나타났다. 현재 활동하는 사제 중 가장 수품 연도가 빠른 경우는 광주대교구장을 지낸 윤공희(102) 대주교로 1950년에 사제품을 받았다. 한국에서 활동하는 외국인 사제는 114명이며 베트남 출신이 16명, 미국 12명, 필리핀 11명, 멕시코 9명, 스페인·인도 각 8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내용은 한국천주교주교회의 홈페이지 ‘자료마당’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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