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타석 오스틴이었다…정말 대단한 선수” 돌아온 로젠버그가 복수를 꿈꾼다? 1주일 뒤를 지켜보시죠[MD고척]

고척=김진성 기자 2026. 5. 15.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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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 경기. LG 오스틴이 경기 전 타격 훈련을 하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고척 김진성 기자] “마지막 타석이 오스틴이었다.”

부상 대체 외국인투수로 돌아온 케니 로젠버그(31, 키움 히어로즈)의 KBO리그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상대했던 팀은 LG 트윈스, 타자는 오스틴 딘(33)이었다. 로젠버그는 사타구니 부상으로 키움을 떠나기 전인 2025년 6월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LG전서 5이닝 3피안타 3탈삼진 3사사구 1실점으로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 경기. LG 오스틴이 1회말 2사에 2루타를 친 후 기뻐하고 있다./마이데일리

실제 5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오스틴을 유격수 뜬공으로 잡고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이날 오스틴은 3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무안타, 로젠버그에게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그러나 로젠버그가 기억하는 최고의 타자, 다시 맞붙고 싶은 타자가 오스틴이다.

14일 키움에 합류한 대체 외국인투수 로젠버그는 “언제나 기억에 남는 건 날 난타했거나 홈런을 친 선수들이다. 특히 오스틴이 굉장히 상대하기 어려웠다. 작년 마지막 경기, 마지막 타석이 오스틴이었기 때문에 기억에 많이 남는다”라고 했다.

구체적으로 로젠버그는 “오스틴은 정말 대단한 선수였다. 미국에서 하는 말이 있다. 좋은 선수는 매 경기마다 발전하고 더 좋은 선수는 매 이닝마다 발전한다. 그리고 그보다 더 대단한 선수는 투구 하나마다 발전한다. 오스틴은 투구를 할 때마다 발전하는 게 눈에 보일 정도로 대단한 선수”라고 했다.

오스틴은 전통적으로 외국인타자로 재미를 못 본 LG의 장수 외국인타자로 거듭나고 있다. 2023년부터 4년째 뛰고 있다. 통산타율 0.319 통산홈런 95개, 통산 OPS 0.953이다. 잠실에서 3년 연속 3할-30홈런에 도전하고 있다.

올 시즌에도 변함없이 맹활약한다. 39경기서 162타수 58안타 타율 0.358 9홈런 32타점 31득점 장타율 0.623 출루율 0.420 OPS 1.043 득점권타율 0.378. 장타율 1위, 타율-득점 3위, 홈런 4위, 타점 6위, 출루율 9위다. 야구통계사이트 스탯티즈 기준 WAR 2.1로 타자 6위, 조정득점생산력은 191.7로 리그 1위다.

한 마디로 올 시즌 최고의 외국인타자이자 리그 최정상급 해결사다. 로젠버그가 그런 얘기를 한 게 100% 립 서비스라고 볼 수 없는 이유다. 흥미로운 건 16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서 복귀전을 갖는 로젠버그의 그 다음 등판이 22일 잠실 LG전이라는 점이다.

케니 로젠버그가 1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한화 이글스전을 앞두고 인터뷰하고 있다./고척=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로젠버그도 미처 이 스케줄까지는 확인하지 못한 듯했다. 그 다음 등판이 LG전일 수 있다는 취재진의 얘기에 잔잔한 미소를 지었다. 키움으로선 로젠버그가 NC든 NC든 잘 던져주길 기대한다. 참고로 로젠버그는 정식 외국인투수였던 작년에 LG를 상대로 3경기서 1승1패 평균자책점 2.00으로 강했다. 오스틴을 상대로는 9타수 무안타로 절대적으로 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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