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양자·다자 대결 50% 넘겨…오세훈 5선 멀어져

강동형 에디터 2026. 5. 15.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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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꽃] 정원오 54.4%> 오세훈 33.9%
정원오 가상 다자대결에서도 50.1% 과반
기타응답층 샤이보수 있지만 큰 변수 안돼
서울 민주당 강세로 오세훈 상승 여력 한계
한 달 전 조사에 비해 정원오 큰 변화 없어

6·3 지방선거 격전지 중 한 곳으로 꼽히는 서울시장 선거에서 민주당 정원오 후보가 과반의 지지율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를 여전히 큰 차이로 따돌리고 순항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원오 후보는 가상 다자대결과 가상양자대결에서도 과반의 지지율로 일부 품질이 좋지 않은 여론조사 결과와는 달리 큰 지지율 격차를 기록했다. 하지만 무응답층이나 잘모름 등 10% 가량의 기타 응답층에 야당지지 성향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 선거일이 다가올수록 격차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30일 서울시장기 축구대회에 참석한 정원오 후보(왼쪽)와 오세훈 후보가 기자들의 요청에 포즈  를 취하고 있다. 2026.5.30 연합뉴스
여론조사꽃이 11일부터 13일까지 3일 동안 만 18세 이상 서울시민 2008명을 상대로 실시한 전화면접조사(CATI, 표본오차 ±2.2% 포인트, 응답률 10.9%) 서울시장 후보 가상다자대결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후보는 50.1%라는 과반의 지지율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30.4%)를 19.7%포인트 차로 따돌렸다. 개혁신당 김정철 후보는 1.1%, 진보당 이상규 후보는 0.8%였다. 그 외 다른 인물은 0.4%, 투표할 인물 없음은 14.9%, 잘 모름은 2.3%였다.
           서울시장 후보 가상다자대결
전화면접조사인 관계로 그 외 다른 인물이나 없음, 모름 등 '기타 응답'을 합치면 17.6% 포인트로 많은 편이다. 기타 응답에는 야당, 국민의힘 지지성향 응답자, 이른바 샤이보수가 다수 포함되어 있어 오 후보의 지지율은 약 10% 포인트 가량 상승할 여력이 있다. 하지만 정원오 후보의 지지율을 끌어 내리기 보다는 오 후보 지지율만 올라 판세를 반전시키기에는 힘들어 보인다.
          민주당 정원오 후보,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 가상양자대결

민주당 정원오 후보는 가상양자대결에서는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와 지지율 격차를 더 벌렸다. 정원오 후보는 54.4%, 오세훈 후보는 33.9%로 두 후보 간 격차는 20.5%포인트나 됐다. 투표할 인물 없음은 10.5%, 잘 모름 1.2% 였다. 진보당 이상규 후보 지지자들은 정원오 후보로, 개혁신당 김정철 후보 지지자들은 오세훈 후보 쪽으로 다수가 이동하고 무응답층이 줄면서 두 후보의 지지율이 동반 상승했다.

가상양자 대결에서 '기타 응답' 가운데 투표할 인물이 없다는 응답자(209명) 의 속성을 지방선거 인식조사에서 살펴보면 정부지원이 30.4%, 야당지원이 51.4%, 여전히 모른다는 응답은 18.2%로 집계됐다. 야당 후보 지원이 과반을 기록, 기타응답층에 오세훈 후보를 지지할 샤이보수가 더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모름‧무응답층( 25명)에도 19.3% 대 36.6%로 오세훈 후보 지지세가 강했다. 따라서 기타 응답층이 줄어들수록 오세훈 후보의 지지율은 오르게 된다. 그러나 오를 수 있는 한계가 8~10% 포인트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여 정원오 후보의 대세를 막기에는 힘이 달리는 모양새다.

여론조사꽃(이하 꽃)이 서울시민 2006명을 상대로 한 달 전인 4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동안 실시한 무선전화면접조사(CATI, 표본오차 ± 2.2% 포인트, 응답률 10.9%)결과와 비교하면 큰 차이를 발견할 수 없다. 당시조사에서는 민주당 정원오 후보와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 간 가상양자대결에서 정원오 후보는 55.2%의 지지율로 29.2% 지지에 그친 오세훈 후보를 26% 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집계됐다. 그 외 다른 인물은 0.1%, 투표할 인물이 없다는 응답은 13.3%, 모름 무응답 2.2%였다. 이번 조사와 지난 조사를 비교하면 기타 응답층이 줄어든 정도에서 오세훈 후보의 지지율이 오른 것을 알 수 있다. 정원오 후보의 지지율에는 큰 변화가 없다.
           서울시민  지방선거 인식조사
지방선거 인식조사에서 '현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은 56.8%,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은 38.3%로 나타났다. 두 응답 간 격차는 18.5% 포인트로 '현 정부와 여당을 지원해야 한다'는 입장이 강했다. 잘 모름은 4.8% 였다.
           서울시 정당지지율
서울지역 정당지지율은 민주당 54.8%, 국민의힘 25.7%를 기록, 양당 간 격차는 29.1% 포인트로 두 배 이상의 지지율을 기록, 서울에서 뚜렷한 강세를 나타냈다. 이어 개혁신당 2.7%, 조국혁신당 1.8%, 진보당 1% 등 순이었다. 기타 다른 정당 1.7%, 지지정당 없음 12.1%, 잘 모름 0.3% 였다. 지지정당이 없다, 잘 모름 응답자의 70% 이상은 국민의힘 지지 성향 응답자로 추정된다.
            이재명 대통령  국정운영평가

서울시민들의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국정운영 평가는 긍정평가 71.4%, 부정평가 27.4%로 조사됐다. 긍‧부정 평가 격차는 44.0%포인트나 됐다. 잘 모른다는 응답은 1.2%였다.

서울의 전 권역에서 긍정 평가가 압도적으로 높았다. 연령별로도 모든 세대에서 긍정 평가가 우세했다. 특히 50대(83.7%)와 40대(82.5%)는 10명 중 8명 이상이 '긍정'을 선택했으며, 60대에서도 72.7%가 '긍정'으로 응답했다. 이어 30대(67.0%), 70세 이상(62.4%), 18~29세(59.2%)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72.1%)과 여성(70.7%) 모두 긍정평가가 70%를 넘겼다. 영남권의 보수결집이 아직 서울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꽃 조사의 이념 성향 표본 구성비(가중치 적용사례)를 살펴보면 진보성향 24.7%, 중도성향 43,5%, 보수 성향 24.9%, 모름 무응답 6.9% 등으로 집계됐다. 중도성향이 조금 많은 편이지만 진보와 보수 표본 구성비는 정상적인 수준으로 보인다. 정 후보와 오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줄어들겠지만 승패를 바꿀 정도는 아닌 것으로 분석된다.

여론조사꽂은 11일, 12일 이틀 동안 서울시민 2001명을 상대로 무선자동응답전화(ARS, 표본오차 ±2.2% 포인트, 응답률 6%)조사도 병행했다. ARS조사는 CATI 조사에 비해 무응답층이 적은 게 특징이다. 따라서 정원오 후보나 오세훈 후보 모두 지지율이 오른 것을 알 수 있다. (그래픽 참조)

(여론조사의 보다 상세한 내용은 여론조사꽃 보도자료나,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기 바란다.)

yunbin60@mindl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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