흘러내린 삼전 주가…뿔난 주주들 "노조 파업은 불법"(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전자 주주단체가 총파업 방침을 굽히지 않고 있는 노조를 향해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주주운동본부는 총파업 일정에 맞춰 주주행동 플랫폼 '액트'(ACT)를 통해 삼성전자 주주 및 전국 단위 소송인단 모집에 나설 계획이다.
주주들이 강경한 반응을 보이는 것은 노조 총파업이 이미 주가 하락 재료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주주 재산권 침해…노조 상대 손해배상 청구할 것"
사측 향해서도 "노조 요구 수용 시 배임 혐의 소송"
삼전 주가 8.6%↓…파업하면 하락 압력 더 커질듯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삼성전자 주주단체가 총파업 방침을 굽히지 않고 있는 노조를 향해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삼성전자 노조의 파업은 불법”이라고 규정하면서다. 노사가 총파업 예고일을 목전에 두고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면서, 주가 역시 추가적인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소액주주 단체인 ‘대한민국 주주운동본부’는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삼성전자 이사회와 경영진, 노조 공동투쟁본부를 상대로 법률 대응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주주운동본부는 노조 측이 요구하는 ‘영업이익의 15% 성과급 일률 지급’ 명문화가 상법상 강행규정인 ‘자본충실의 원칙’을 정면으로 위반한다고 지적했다. 본부 측은 “영업이익은 법인세와 법정준비금 등을 차감하기 전 지표”라며 “이를 노무비 명목으로 선취해 배분하는 것은 주주의 재산권을 침해하는 위장된 위법 배당”이라고 했다.

본부 측은 또 경영진이 노조 요구를 수용해 이사회 결의를 강행할 경우 이사의 충실의무 위반 및 업무상 배임 혐의로 결의 무효 확인 소송과 함께 위법행위 유지청구권(가처분)을 제기하겠다는 방침이다.
주주운동본부는 총파업 일정에 맞춰 주주행동 플랫폼 ‘액트’(ACT)를 통해 삼성전자 주주 및 전국 단위 소송인단 모집에 나설 계획이다.
주주들이 강경한 반응을 보이는 것은 노조 총파업이 이미 주가 하락 재료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 대비 8.61% 폭락한 27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29만6500원까지 올랐다가, 삼성전자 노사간 여전한 입장차를 실시간으로 반영하면서 주가는 장중 내내 하락 압력을 받았다.
시장에서는 노조 총파업이 현실화해 실제 생산 차질이 빚어질 경우 주가가 더 떨어질 수 있다는데 무게가 실린다. 산업계 한 인사는 “삼성전자 주주는 약 460만명에 달할 정도로 중요한 이해관계자들”이라며 “총파업에 가까워질수록 이들의 목소리는 점점 더 커질 수밖에 없다”고 했다.
김정남 (jungkim@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SK하이닉스 직원 "인생 달다" 자랑에…삼전·현대차 제치고 1위
- 삼성 "대화 재개" 최후통첩 답변에도…노조는 파업 강행 예고
- "선생님은 케이크도 못 먹어"...'스승의 날 파티'도 경계해야?
- 가세연 김세의, '이진숙 석방' 심야 집회 혐의 檢 송치[only 이데일리]
- "두 여성은 왜 3번이나"...남편 죽이려한 태권도장 직원과 관장 '미묘'
- 스승의날 앞두고 쓰러진 60대 교수…3명 살리고 하늘로
- 초5 제자 아버지 잃자 "졸업 때까지 지원"…7년 보살핀 담임교사 [따전소]
- "머스크는 못 참지"…함께 셀카 찍은 샤오미 회장
- "어떤 사람입니까"…보겸이 건넨 '돈다발'에 눈물 흘린 할머니
- "국산우유 쓰면 남는 게 없다"…수입품 찾는 카페 사장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