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집값 상승폭 다시 커졌다…전세·월세도 동반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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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규제 여파로 주춤했던 서울 집값 상승세가 지난달 다시 커졌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55% 오르며 전달보다 상승폭이 0.21%포인트 확대됐다.
전국 주택종합 전세가격은 0.31% 상승했고 서울은 0.66% 올라 전달보다 상승폭이 0.20%포인트 확대됐다.
전국 주택종합 월세가격은 0.34% 상승했고 서울은 0.63% 올라 전달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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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성북·송파 등 선호지역 중심 상승세 확대
![[출처=연합]](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5/552778-MxRVZOo/20260515155426675pwts.jpg)
정부 규제 여파로 주춤했던 서울 집값 상승세가 지난달 다시 커졌다. 전세와 월세도 동반 상승하며 실수요 부담이 한층 확대되는 모습이다. 특히 서울 일부 지역에서는 학군·교통·재건축 기대감이 맞물리며 매매와 임대차 가격이 동시에 뛰었다.
한국부동산원이 15일 발표한 '4월 전국 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서울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55% 상승했다. 전달보다 상승폭이 0.16%포인트 확대됐다. 지난 2~3월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와 비거주 1주택 규제 움직임 등의 영향으로 오름세가 둔화했지만, 한 달 만에 다시 반등한 것이다.
자치구별로는 광진구가 0.96%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중곡·구의동 주요 단지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이어졌고, 성북구(0.92%)와 강서구(0.87%), 영등포구(0.83%), 노원구(0.79%)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강남구는 0.22% 하락하며 서울 내에서도 온도차를 보였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지역 상승폭이 0.24%로 소폭 줄었고 인천은 0.02% 하락하며 약세로 돌아섰다. 수도권 전체 상승률은 0.31%였다. 비수도권에서는 세종시와 5대 광역시가 하락세를 보였지만, 8개 도 지역은 상승 흐름을 유지했다. 전국 주택종합 매매가격 상승률은 0.16%로 집계됐다.
아파트 시장에서는 서울 상승세가 더욱 두드러졌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55% 오르며 전달보다 상승폭이 0.21%포인트 확대됐다. 연립주택 상승률은 0.62%로 아파트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
부동산원은 일부 지역에서 거래 관망세와 가격 조정 움직임이 있었지만 재건축 추진 지역과 교통·학군 여건이 우수한 곳으로 수요가 집중됐다고 분석했다.
임대차 시장도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전국 주택종합 전세가격은 0.31% 상승했고 서울은 0.66% 올라 전달보다 상승폭이 0.20%포인트 확대됐다. 송파구는 잠실·신천동 대단지를 중심으로 1.39% 상승했고 노원구(1.17%), 성북구(0.91%), 마포구(0.82%) 등도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월세 오름세도 가팔랐다. 전국 주택종합 월세가격은 0.34% 상승했고 서울은 0.63% 올라 전달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노원구와 송파구가 각각 1.17%, 1.05% 상승했고 종로·마포·광진·서초구 등도 역세권과 중소형 위주로 강세를 보였다.
전세와 월세 상승폭이 매매가격 상승률을 웃돌면서 실수요자의 주거비 부담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공급 부족 우려와 선호 지역 쏠림 현상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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