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FIX 석 달 만에 반등…변동금리 부담 다시 커진다
은행연합회 "COFIX 연동대출 선택 때 지수 특성 이해해야"
![[출처=연합뉴스]](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5/552778-MxRVZOo/20260515154917697feqb.png)
4월 기준 COFIX가 일제히 오르면서 변동금리 대출자의 이자 부담 확대 가능성이 커졌다.
전국은행연합회는 15일 4월 기준 COFIX를 공시했다. 신규취급액 기준 COFIX는 2.89%로 전월보다 0.08%p 상승했다. 2월 2.82%에서 3월 2.81%로 소폭 내렸던 지수가 한 달 만에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다.
잔액 기준 COFIX도 올랐다. 4월 말 잔액 기준 COFIX는 2.87%로 전월보다 0.02%p 상승했다. 신잔액 기준 COFIX는 2.49%로 전월보다 0.04%p 올랐다. 세 지표가 동시에 상승한 것은 은행권 조달비용이 다시 높아졌다는 신호로 풀이된다.
COFIX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SC제일은행, 하나은행, 기업은행, 국민은행, 한국씨티은행이 산출 대상이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과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오르거나 내리면 COFIX도 이를 반영해 움직인다.
신규취급액 기준 COFIX와 잔액 기준 COFIX에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가 포함된다. 후순위채와 전환사채는 제외된다. 신잔액 기준 COFIX는 여기에 기타 예수금, 기타 차입금, 결제성자금 등을 추가로 반영한다.
최근 1년 흐름을 보면 신규취급액 기준 COFIX는 지난해 8월 2.49%까지 낮아졌다가 같은 해 12월 2.89%로 올랐다. 올해 1월 2.77%로 하락한 뒤 2월 2.82%, 3월 2.81%, 4월 2.89%를 기록했다.
잔액 기준 COFIX는 지난해 4월 3.22%에서 올해 4월 2.87%로 낮아졌지만, 최근에는 하락세가 멈췄다. 신잔액 기준 COFIX도 올해 3월 2.45%에서 4월 2.49%로 반등했다.
단기 COFIX는 최근 4주 동안 2.76~2.82% 수준을 보였다. 공시일별로는 4월 22일 2.80%, 4월 29일 2.79%, 5월 7일 2.76%, 5월 13일 2.82%였다. 단기 COFIX는 계약 만기 3개월물 단기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된다.
COFIX 상승은 주택담보대출 등 변동금리 대출 금리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특히 신규취급액 기준 COFIX는 해당 월에 새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돼 시장금리 변동이 비교적 빠르게 반영된다. 잔액 기준과 신잔액 기준 COFIX는 기존 조달 자금이 함께 반영돼 시장금리 변화가 상대적으로 천천히 나타난다.
은행연합회는 "COFIX 연동대출을 받으려는 차주는 각 지수의 산출 방식과 변동 특성을 충분히 이해한 뒤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금리 하락 기대만 보고 상품을 고르기보다 지수별 반영 속도와 상환 기간, 가계의 현금흐름을 함께 따져야 한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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