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해외거래소 OKX와 코인원 지분 공동 인수 추진

2026. 5. 15.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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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사옥 [한국투자증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투자증권이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OKX와 함께 코인원 지분을 인수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15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과 OKX는 코인원 지분 약 20%씩을 각각 인수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투자 방식은 구주 매각보다 신주 발행을 중심으로 해 자금 유입을 극대화하는 구조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코인원 대주주는 더원그룹(지분율 34.30%), 컴투스홀딩스(21.95%), 차명훈 대표이사(19.14%), 컴투스플러스(16.47%) 등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코인원 창업자인 차 대표가 더원그룹 최대주주이기도 합니다.

이번 지분 참여는 코인원의 경영권이 변동되지 않는 재무적 투자 성격이 강한 것으로 보이지만, OKX가 향후 경영 참여나 실질적 영향력 확보까지 염두에 둘 수 있다는 관측이 업계에서 나옵니다.

그럴 경우 바이낸스의 스트리미(고팍스) 지분 인수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해외 대형 거래소가 원화 거래소 경영권을 확보하려는 시도가 됩니다.

여기에는 가상자산 거래소 대주주 지분 제한 등 현재 여당과 정부가 조율 중인 법·제도 정비 방향이 핵심 변수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최근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는 대형 금융회사와 접점을 확대하며 업계 전체가 유례없는 지각변동을 겪고 있습니다.

미래에셋그룹 계열사 미래에셋컨설팅은 코빗 지분 92.06%를 1천335억원에 취득하기로 했으며, 현재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결합 심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또 하나은행은 외화 송금과 원화 스테이블코인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 위해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 지분 6.55%를 1조33억원에 인수하기로 했습니다.

#한국투자증권 #OKX #코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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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DK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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