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외무, 6월 초 방중해 외교장관 회담…양국 관계 개선 기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베트 쿠퍼 영국 외무장관이 6월 초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14일(현지시간) 로이터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식통 1명은 쿠퍼 외무장관이 내달 2~3일 중국 베이징을 찾아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회담하고, 수많은 글로벌 IT 대기업 본사가 위치한 선전으로 이동해 기업인들과 만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 영국 관리는 해당 결정이 쿠퍼 장관의 방문 일정을 유지하기 위해 중국 측에 사전 통보됐다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이베트 쿠퍼 영국 외무장관이 6월 초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14일(현지시간) 로이터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식통 1명은 쿠퍼 외무장관이 내달 2~3일 중국 베이징을 찾아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회담하고, 수많은 글로벌 IT 대기업 본사가 위치한 선전으로 이동해 기업인들과 만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다른 영국 관리 2명은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를 끌어내리기 위한 당내 지도부 경쟁은 몇 주에서 몇 개월 뒤에야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라는 전제하에 사전 준비가 진행 중이며, 쿠퍼 외무장관은 이런 기류와 무관하게 방문을 진행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스타머 총리는 집권 노동당의 지방선거 참패 이후 당내에서 사퇴 요구를 받고 있다. 현재 여러 인물이 차기 노동당 대표로 거론되고 있지만, 쿠퍼 외무장관의 이름은 오르지 않았다.
이전 보수당 정부하에서 영국과 중국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의 반중 여론으로 인한 긴장, 중국의 인권 문제, 스파이 활동 혐의 등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었다.
그러나 최근 양국은 밀착 행보를 보이고 있다. 영국은 중국의 신규 투자 유치를, 중국은 부진한 내수를 상쇄하기 위한 시장 접근성 개선을 필요로 하는 상황이다.
지난 1월 스타머 총리가 중국 베이징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지고 '관계 재설정'을 선언했으며, 양국 관리들은 올해 추가적인 고위급 금융·통상 회담을 개최하려 하고 있다.
의회 차원의 교류도 추진 중이다. 소식통 2명에 따르면, 노동당 중진 의원 에밀리 손베리가 이끄는 외교위원회가 이달 말 중국 베이징과 광저우를 방문할 예정이다.
양국 관계를 경색시킬 수 있는 악재도 존재한다. 쿠퍼 장관의 방문은 해당 문제들이 수면으로 떠오르기 전 데탕트 국면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한 시도라는 분석이 나온다.
영국 정부는 지난 3월 안보상의 이유를 들어 중국 풍력발전기 제조사 밍양 스마트 에너지의 해상 풍력 프로젝트 참여를 불허했다. 때문에 밍양의 15억 파운드(약 3조 원) 규모 투자 계획이 타격을 입으면서 중국 정부를 불편하게 했다.
한 영국 관리는 해당 결정이 쿠퍼 장관의 방문 일정을 유지하기 위해 중국 측에 사전 통보됐다고 전했다.
또한 중국이 런던에 유럽 최대 규모 중국 대사관을 새로 짓는 계획을 영국 정부가 승인했으나, 이에 반대하는 측이 고등법원에 사법 심사를 청구한 상태다. 결과는 오는 6~7월 중 나올 것으로 보이며, 승인 조치가 뒤집히면 중국이 보복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mau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여친 집에서 나온 남자 속옷, 외도 의심하자…"전 전 남친 주려던 것"
- "내 옆에 남아준 사람" '최진실 딸' 최준희, 11세 연상 연인과 결혼 [N디데이]
- "못 가니까 식대 빼고 보냈어" 절친이 준 축의금…이런 게 '가짜 친구'?
- 故 김창민 가해자들 "죽이려고 까고 또 깠다…경찰은 X나 웃겨" 조롱
- 여고생 살해범에 "잘생겼으니 봐줘라"…"쓰레기를 얼굴로 평가" 변호사 분노
- "이혼한 거나 다름없다 하더니"…유부남과 이별 뒤 '상간녀 소송' 날벼락
- "이 이름 쓰면 10억 아파트 줄게" 시부모 강요…아들 작명 두고 부부 갈등
- 윤보미♥라도, 9년 열애 결실…에이핑크 축가 속 백년가약 [N디데이]
- 스타필드서 포착된 '욱일기 문신남'…"나치 깃발 들고 활보하는 꼴" 분노
- 전지현, 프로페셔널 아우라…칸 홀린 독보적 비주얼 [칸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