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트렌드] 동대문구, 어린이들의 특별한 무대 연다…어린이 동요대회 참가자 모집 外
【베이비뉴스 이유주 기자】
'문화 트렌드'는 아이를 키우는 가정에 도움이 되는 문화·공연·전시 분야의 주요 이슈를 모아 전하기 위해 기획된 코너다. 영화·뮤지컬·전시·체험 프로그램 소식과 문화기관 및 기업의 문화 지원 활동 등 다양한 소식 가운데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고 아이의 정서 발달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선별해 소개한다.
◇ 동대문구, 어린이들의 특별한 무대 연다…어린이 동요대회 참가자 모집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권한대행 부구청장 김기현)는 오는 22일까지 「2026 동대문구 어린이 동요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어린이들이 동요를 통해 자신의 숨은 끼와 재능을 마음껏 펼치고, 문화예술 감수성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참가 대상은 동대문구 소재 초등학교 재학생 및 동대문구 거주 초등학생이며, 저학년부(1~3학년)와 고학년부(4~6학년)로 나누어 진행된다. 참가 분야는 독창과 중창으로 구분되며, 참가자는 1개 분야에 한하여 신청할 수 있다. 중창은 동일 부문 학년에 해당하는 학생으로 구성해야 하며, 팀당 인원은 10명 이내이다.
참가곡은 국내에서 발표된 동요로 제한되며, 예선과 본선에서 서로 다른 곡을 선택할 수 있다. 예선은 동요 1절을 2분 내외로 가창한 영상을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본선에서는 전곡을 가창하게 된다.
참가 신청은 동대문구청 누리집(구민참여→온라인접수)을 통해 가능하며, 온라인 신청 후 예선 영상을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예선 심사는 5월 25일부터 6월 4일까지 비대면으로 진행되며, 본선 진출자는 6월 10일 오후 2시에 발표된다. 본선 행사는 7월 11일 오후 2시에 동대문구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 동대문구가족센터, 제18회 세계가족축제 개최... '모든 가족이 연결되는 글로벌 소통의 장'

동대문구가족센터(센터장 한미영)는 동대문구 대표 가족축제인 '세계가족축제'를 오는 16일 동대문구청 2층과 미래광장 일대에서 개최한다. 세계가족축제는 다양한 가족이 함께 어울리는 화합과 소통의 장으로, 18년째 이어오고 있다. 이번 축제는 다문화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가족의 소중한 의미를 되새기는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 체험으로 마련했다.
올해 축하 공연은 예년보다 더욱 풍성하고 역동적인 볼거리를 자랑한다. 한국 태권도 시범단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멕시코 전통 춤 △하와이 전통 타히티 춤 △세계 문화 퍼레이드 △서아프리카 만뎅 공연 등 이색적인 공연이 펼쳐져 축제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세계 먹거리 장터에서는 △베트남 쏘이(볶음밥), △캄보디아 눔슬릭쓰라(녹두떡), △러시아 삼사(고기파이) 등 12개국의 대표 음식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다. 특히 모든 음식은 다회용기에 담아 판매하며, 탄소중립 실천을 통해 가족이 살아갈 미래 환경까지 생각하는 친환경 축제로 운영된다.
가족체험존에는 △세계 전통의상 및 소품 체험 △일본 '긴교스쿠이'(금붕어 뜰채 낚시) △몽골 '샤가이 하르와'(초원 명사수 체험) △만국기 팔찌 공예 △우리 가족 걱정인형 만들기 등 국가별 30여종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아이부터 어른까지 전 세대가 몰입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이 준비된다. 또한 △문화다양성 체험 △세계여행 AI 포토존 △지구의 미래식량 체험 △주민 참여형 '행복나눔 플리마켓' △환경캠페인 등 최신 트랜드와 교육적 재미를 결합한 콘텐츠들도 새롭게 선보인다.
이번 축제에는 동대문경찰서, 동대문소방서, 서울시동부병원,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증진의원 서울동부지부 등 유관기관이 협력하여 가족안전을 테마로 한 체험부스를 직접 운영한다. 그 밖에도 서울시가족센터, 서울동부외국인주민센터, 동대문구 가족정책과, 동대문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가족을 테마로 한 다채로운 체험을 제공하며,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할 예정이다.
동대문구가족센터 한미영 센터장은 "세계가족축제는 다양한 가족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당당히 자리 잡도록 돕는 연결의 장이다. 우리 사회를 지탱하는 가장 작은 공동체인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다문화가족, 조손가족, 한부모가족, 1인가구 등 우리 곁의 다양한 가족들이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편견을 해소하는 뜻깊은 계기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동대문구가족센터는 2004년 설립된 가족복지 전문기관으로, 맞벌이·한부모·조손·다문화·1인가구·위기가족 등 모든 가족을 위한 보편적·통합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주배경 가족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다문화가족 지원사업을 선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새로운 가족프로그램으로 동일이('동'대문구가족센터 '1'인가구회원)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그 밖에도 가족교육, 가족상담, 가족사랑의 날, 공동육아나눔터, 아이돌봄서비스 등 지역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가족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동대문구청, 동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 ㈜우일정보기술, ㈜케이디마켓, 서울메디투어 건강증진센터, 정원가게(Gardenshop),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증진의원 서울동부지부, 운달익스프레스에서 후원한다.
축제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동대문구가족센터 홈페이지에서 사전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며,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 청년작가와 관람객이 직접 만나는 아트페어
작가가 직접 작품을 소개하고 관람객과 소통하는 예술의전당 대표 청년작가 아트마켓 플랫폼 예술의전당(사장 장한나)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한가람미술관 제7전시실(비타민스테이션 내)에서 를 개최한다.
'청년미술상점'은 예술의전당이 운영하는 청년작가 지원 프로그램으로, 작가가 직접 작품을 소개하고 관람객과 소통하며 자신의 작품 세계를 확장해 나갈 수 있도록 기획됐다. 또한 청년작가들이 작품 판매와 관객 반응을 직접 경험하며 예술시장과의 접점을 넓혀가는 플랫폼 역할을 이어오고 있다.
2020년 시작한 '청년미술상점'은 공모를 통해 현재까지 총 412명의 청년작가를 소개해왔다. 특히 작품 판매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는 공익형 전시로 운영돼 판매 수익 전액이 작가에게 귀속된다. 관람객 역시 합리적인 가격으로 작품을 구매할 수 있어 미술품 소장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일상 속 미술 소비문화 확산에도 의미를 더하고 있다.
올해 아트페어에는 지난해 '청년미술상점 작가 공모'를 통해 선정된 46명의 청년작가가 참여해 신작을 포함한 다양한 작품 약 400여 점을 선보인다. 대부분의 작품을 100만원 이하로 구성해 관람객들이 부담 없이 작품을 감상하고 소장할 수 있도록 했다.
◇ 한화문화재단, 뉴욕 '스페이스 제로원'서 임영주 개인전 개최

한화문화재단은 뉴욕 전시공간 '스페이스 제로원'에서 임영주 작가의 개인전 를 오는 7월 25일까지 개최한다.
임영주는 영상, 설치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믿음과 불안, 삶과 죽음 같은 보편적인 주제를 동시대적 감각으로 풀어내는 작가다. 2025 '프리즈 아티스트 어워드' 수상과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후원 작가에 선정되며 국내외 미술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대표 작업을 새롭게 구성한 설치 작품과 최근 뉴욕 체류를 통해 확장한 리서치를 함께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임영주 작가가 지속적으로 탐구해온 주제의식을 바탕으로, 오늘날 우리 삶 속에서 믿음과 감각, 불확실성이 어떤 방식으로 작동하는지를 새롭게 조명한다. 특히 전시 제목과 동일한 대표작 를 중심으로, 작가가 최근까지 발전시켜온 작업 세계를 보다 입체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스페이스 제로원은 한화문화재단이 신진작가의 발굴과 지원을 위해 뉴욕에 설립한 비영리 전시공간으로, 동시대 한국 미술을 세계 무대와 연결하는 플랫폼이다. 개관전을 통해 신진작가를 조명하는 공간의 방향성을 제시했으며, 이어서 마이클 주 전시로 글로벌 무대로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준 바 있다.
이번 임영주 개인전은 이러한 흐름을 잇는 전시로, 한국 미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동시에 스페이스 제로원이 지향하는 역할을 한층 분명하게 드러낸다. 신진 작가 발굴을 넘어, 성장 과정에 있는 작가들이 국제 무대에서 어떤 궤적으로 확장해 나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보다 현실적인 참고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롯데장학재단, '신격호 롯데 열린 영화제' 개최…발달장애인 특성 고려한 영화 상영

롯데장학재단(이사장 장혜선)은 지난 14일 서울 동대문구 롯데시네마 청량리점에서 '신격호 롯데 열린 영화제'를 열고, 한국자폐인사랑협회와 협력해 선정한 발달장애인 및 가족, 인솔교사 등 160명에게 총 2편의 영화 관람 기회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신격호 롯데 열린 영화제'는 올해 처음 신설된 사업으로,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이 주변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편안하게 영화를 관람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발달장애인은 갑작스러운 빛과 소리 등 감각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우가 있어 일반적인 영화관 환경에서는 관람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이에 재단은 자유로운 이동과 소리표현이 가능한 발달장애인 전용 상영 회차를 마련했다. 특히 소리와 빛에 민감한 자폐성 발달장애인의 특성을 고려해 음향을 낮추고 후면 조명을 켜두는 등 감각 부담을 줄이는 환경을 만드는 데 중점을 뒀다.
이날 발달장애인과 함께 영화를 관람한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많은 사람이 데이트를 하거나 여가 시간을 보내기 위해 영화관을 찾는다"며 "하지만 남들에게는 익숙하고 자연스러운 영화 관람이 여러분에게는 불편하고 어려운 경험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관 안에서 이동의 제약이 크다 보니 영화관을 찾는 일 자체가 조심스럽고, 혹시 큰 소리를 내는 등 예상치 못한 행동으로 다른 관람객에게 피해를 주지 않을까 걱정했을 것"이라며 공감의 뜻을 전했다.
끝으로 장 이사장은 "저희가 이번 영화제를 마련한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며 "오늘만큼은 발달장애인 여러분과 보호자분들 모두 주변의 시선을 의식하지 말고 마음껏 소리 내고, 자유롭게 이동하며 편안하고 즐겁게 영화를 관람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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