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만 있어도 한국 여행 OK"... 로드시스템, 국경 넘는 디지털 결제 고속도로 깐다

이지안 기자 2026. 5. 15. 14:27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테이블코인-원화 실시간 결제 인프라 구축
30조 관광 소비 시장 공략
장양호 로드시스템 대표 / 사진=로드시스템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환전소에 들를 필요 없이 본인이 보유한 가상자산을 곧장 결제에 사용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린다. 모바일 여권 기술의 선두주자인 로드시스템이 디지털 자산 기반의 새로운 관광 금융 생태계를 조성하며 30조 원 규모의 국내 외국인 소비 시장 혁신에 나선다.

사진제공=로드시스템

◆ 여행지에서 '디지털 자산'이 현금이 되는 마법... 코인을 원화로 실시간 환전 결제 구현

로드시스템은 알엔투테크놀로지와 손잡고 외국인 대상 '스테이블코인 연동 결제 인프라'를 구축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은 해외 관광객이 보유한 USDC나 USDT 같은 스테이블코인을 입국 즉시 원화로 전환해 온·오프라인에서 바로 쓸 수 있게 만드는 것이다. 외국인 관광객이 스테이블코인을 보유하고 입국할 경우, 해외 거래소나 관련 제휴업체를 통해 본인이 보유한 가상자산 월렛에서 코인을 원화로 실시간 환전하고 로드시스템의 오프라인 결제 네트워크에서 QR 또는 실물카드 방식으로 즉시 사용할 수 있다.

즉, 복잡한 환전 절차와 높은 카드 수수료라는 장벽을 허물어, 가상자산에 익숙한 MZ세대 글로벌 여행객의 지갑을 열겠다는 전략이다.

◆ 모바일 여권 인증으로 '금융 보안·표준' 잡는다

로드시스템은 자사만의 독보적인 '모바일 여권 eKYC(비대면 신원 확인)' 솔루션을 결제 전 과정에 이식한다. 이는 단순히 결제 편의성을 높이는 것을 넘어, 가상자산 거래의 고질적 숙제인 자금세탁방지(AML)와 트래블룰 등 까다로운 규제 가이드를 완벽히 충족하는 '신원 검증 표준'을 선점한다는 의미다. 관광객은 호텔, 면세점, 의료관광 등 광범위한 대부분의 가맹점 결제망 내에서 안전하게 금융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된다.

◆ 3개월 내 개발 완료... 관광-금융 융합의 완성

이미 기술 연동을 위한 개발 단계에 진입한 양사는 3개월 이내에 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로드시스템은 보유 중인 PG(전자결제대행) 및 외환 환전 라이선스를 적극 활용해 실시간 정산 체계를 구축하며, 특히 FYUSD 등을 포함한 다양한 스테이블코인의 활용 범위를 넓힐 방침이다.

장양호 로드시스템 대표는 “이번 플랫폼은 신원 인증과 실물 결제를 하나로 묶은 혁신적인 모델”이라며, “CES 최고혁신상으로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방한 외국인들의 결제 문턱을 낮추고, 침체된 내수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강조했다.

이지안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